새만금 잼버리 파행운영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까지 불똥이 튀면서 시민단체들의 건설 취소 요구까지 나오는 가운데, 최근 동아일보의 기사가 화제가 됐습니다.인터넷에서는 ‘깨진 독에 물 붓는 식의 세금낭비’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건설해 봐야 적자만 지속될 공항들”, “현재도 인천·김포·부산김해·제주공항 외에는 모두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댓글들도 많았습니다. 국내 공항들의 현재 운영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현재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15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인천공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일)의 낮 최고기온은 27도에 이르고, 내일(4일)까지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는 예년 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올해 3월 평균최고기온은 16.2도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116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여기에 3년 만에 노마스크로 맞이하는 봄인 만큼,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로 거리마다 북적이는 모습이다.유통업계도 나들이객 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공원이나 관광지 등지에 위치한 편의점이 매출 특수를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 이후 폭증하는 확진자 수는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증상이 약한 오미크론의 특성 때문이다. 그렇지만 감염자가 늘어나면 증상이 약해도 분모가 커지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게 마련이다. 걷잡을 수 없는 감염자 폭증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를 늘어나게 한다. 코로나 환자 대응에 과부하가 걸리면 다른 질환으로 위독한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된다. 이런 시나리오가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최악의 경우다. ①60세 이하 확진자 관리 사실상 없음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코
정부는 12일 노바백스 백신 1000만명분(2000만회)을 3분기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노바백스와 2000만명분 계약을 했고, 이중에서 3분기에 절반을 들여오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아직 임상이 종료되지 않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대통령이 온 국민을 희망 고문하거나 실험대상으로 삼으려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주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은 늦은 백신 접종부터 사과해야 할 마당에 2.3%에 불과한 접종률로도 여전히 'K 방역'을 자화자찬하고 있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가 나타나도 보상받을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척수염 부작용으로 미 FDA 승인 못 받았다”, “백신이 유전정보 조작과 감염을 불러온다”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 관련 논란과 루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 보상 가능할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척수염을 앓게 됐다는 호소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코로나19백신 부작용 인정 및 보상이 정말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의료인의 결격사유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쟁점은 무엇인지 뉴스톱이 분석했다.◈복지위, 의사면허 결격사유 강화 법안 통과국회 보건복지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8일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들을 병합해 만든 위원장을 의결했다.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대안 제안이유를 통해 "의료인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지위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그렇다면 사적모임의 범위와 예외는 어디까지일까요? 영국에 나타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위험할까요? 내년 2월 19일부터 수도권 새 아파트는 전월세가 금지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어디까지?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했습니다. 이를 두고 사적모임의 범위와 예외는 어디까지인지 논란이 되고 있습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조속한 백신 도입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 몸 같이 일했던 한 식구를 어떻게 한순간에 매도하게 비참하게 만들 수 있나"라고 평했다.정부가 백신 도입과 관련된 책임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취지이다. 배 대변인은 "정부가 K-방역의 영웅으로 떠받들었던 정은경 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반도 아니고 모조리 잘라 먹었다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정부가 정 청장에게 화살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배 대변인의 근거는 방역당국의 브리핑에서 나온 언급이다. 배 대변인은 "어제 중앙사고수습본
아이는 일곱살이다. 오늘도 어린이집에 갔다. 일곱달째 긴급보육이다. 2.5단계가 되고 나선 어린이집 안에서도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단다. 아이는 현관을 나서기 전에 스스로 마스크를 챙긴다. 부모가 마스크를 깜빡 잊고 나서면 챙겨줄 정도로 마스크에 익숙해졌다. 마스크 겉포장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그림도 그려있고 아동용이라는 표시도 있다. 그런데 이 작은 마스크는 정말 아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일까? 뉴스톱이 확인했다.24일 현재 우리나라 모든 인터넷 쇼핑몰에선 '아동용 KF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KF 인증을 받았다는 점
9월 20일 오전 10:50분 연합뉴스에는 “바늘로 100번 찔러도 90도 열에도 끄떡없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왔다. “헝가리 연구진 “지금껏 알려진 바이러스 중 최고의 탄성””이라는 부제목이 달린 이 기사는 윤고은 홍콩 특파원이 작성한 기사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라는 언론사의 기사가 원본이다. 기사는 첫 단락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가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다는 자극적인 문장으로 시작해서 “실험실에서 바늘로 100번 찔러도, 90도 열을 가해도 죽거나 모양이 파괴되기는커녕 곧 원
연합뉴스는 9일 "천 마스크, 비에 젖었으면 다시 쓰지 말고 버리세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프랑스 국립의학아카데미의 발표를 인용한 보도이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맞아 프랑스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라는 의학계의 권고를 번역 보도한 내용이다. 비에 젖은 마스크는 왜 버리라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팩트체크 하기 전에 알려야 할 것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천마스크보다는 KF 등급을 받은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3월 '마스크대란' 당시엔 공급
감염병에 대한 인식지난 7월, 한국식품연구원 부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대한 김치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항바이러스 소재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필자도 과거 SARS가 창궐하던 2000년대 초반 김치 유산균을 재료삼아 이러한 일에 매진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다.감염병의 대유행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나라 다른 나라 할 것 없이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계의 전방위적인 회피 모색을 감행해 왔고 실익이 있든 없든 의과학적으로 이를 극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사무실에선 밤새 모기에게 시달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공원 또는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낮에도 모기에 물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모기에 관해 검색해보면 참으로 많은 정보들이 떠돈다. 매우 유용하기도 하지만 아무짝에도 쓸모 없고 혼란만 부추기는 가짜정보들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수컷 모기에게 물렸다는 주장이다. 사실일까? 국내최고 모기 전문가 고신대 이동규 교수와 함께 모기 관련 정보들을 팩트체크했다. ① 수컷 모기도 피를 빤다? → 사실 아님초등학교 때부터
최근 북한에서 남한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각종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전 의원(단국대 석좌교수)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달 살포를 두고 지난 6일 "코로나 확산을 노리는 반인륜적 처사"라고 비판을 했다. 북한 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사용하던 물품을 구해 바이러스를 페트병이나 생필품에 묻힌 뒤 북에 보내겠다는 일부 탈북단체의 계획이 언론에 알려지면서다.그러자 보수진영에서는 음모론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21대 총선 미래통합당 송파병 후보)는 "전단 살포가 밉다고 탈북민
코로나19 사태가 잠시 소강기에 접어들다가, 2020년 5월 5일 전후한 시기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났다. 13일 정오까지 방역당국이 집계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 부분적인 지역감염의 형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지난 2월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우리나라 사회가 커다란 불황을 맞게 되어, 이로 초래되는 법적인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여기서 코로나19 사태로 초래되는 법적 문제에 대하여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또다시 유언비어가 돌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 유력매체들이 한국의 지난 총선이 부정이라고 보도했다”는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또다시 나타난 5·18 ‘북한군 개입설’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 무장 폭동이다, 이런 유언비어들이 최근 또다시 나타났습니다. SBS에서 확인했습니다.5·18 당시 작성된 공식 문건에서 육군본부 정보참모부는 북한 군사 동향이 정상적인 활동 수준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천명을 넘은 지난 5일, 일본정부는 한국에 대한 무비자 입국 효력을 정지하고,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을 2주간 격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어제 일본 정부는 누적 확진자가 1만2천명이 넘은 이탈리아의 5개 주에 2주 이내 체류한 외국인에 대해선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 대한 비자면제는 여전히 적용키로 했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감정적인 아베한국에 대한 일본 정부의 조치는 일관성이 없고 정치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
'마스크 민심'이 들끓고 있다. 정부는 언제는 방역용 KF94 이상을 쓰라고 하더니만 확진자수가 매일 500명 이상 늘어나고 있는 이제야 면 마스크 사용이 가능하고 마스크 재사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했지만 성난 민심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중국 보따리상의 싹쓸이, 이에 편승한 악덕 업자들의 사재기 등 유통구조가 왜곡된데다가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와 명성교회 부목사 엘리베이터 감염 전파 이후 놀란 민심이 수요 폭발을 일으켰다. 하루 1000만장 정도 생산가능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턱없이 모자라다. 몇시간 동안이
‘의사협회 권고안’, ‘기재부-제약회사 사장단 회의 요약’, ‘춘해대 총장 명의 코로나19 예방수칙’,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모두 허위정보(가짜뉴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 관련 ’의사협회 권고안’은 진짜?코로나19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안’이라는 제목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돌고 있는 내용은 대한의사협회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의협이 밝혔습니다. 연합뉴스와 동아사이언스 등이 보도했습니다.해당 게시물은 ‘콧물이나 객담이 있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며, 각 당에서도 선거 공약을 하나씩 공개하는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호 공약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내놨고, 자유한국당은 1호 공약으로 ‘공수처 폐지’를 내세웠으나 민생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희망경제’ 공약을 내놨습니다. 정의당에서는 1호 공약으로 ‘청년기초자산제도’를 통해 만 20세가 되는 모든 청년에게 각 3,000만원을 파격적인 정책을 내놨습니다. 각 당의 이념과 지향에 따라 다양한 공약이 나온 셈인데, 보건 정책에 관한 공약은 어떨까요? 뉴스톱에서 차례로 짚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