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영향'에 관한 소식이 자주 전해집니다. 우리 바다에 열대 어종이 나타났다거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성 바다뱀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망고, 바나나 등 열대 과일이 국내에서 재배된 지는 꽤 됐죠. 여름 철새들은 겨울이 돼도 월동지로 날아가지 않습니다. 한반도는 벌써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로 바뀐 걸까요? 뉴스톱과 함께 알아보시죠.◈온대와 아열대 어떻게 구분하나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중위도 온대성 기후대에 위치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합니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사회가 북한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하는 것인데요. 일각에선 탄도미사일이나 위성발사로켓이나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건데 왜 북한 발사에만 제재를 가하는 것이냐는 물음이 제기됩니다. 뉴스톱이 알아봤습니다.◈뭘 발사했나? - 위성발사는 사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
환경부가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포기했습니다. 당초 오는 24일부터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을 제공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려고 했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습니다.이후 후폭풍이 일자 환경부 장관은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인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부드러운 방식으로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환경부의 정책 변경 이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가는 손님들에게도 종이컵에 담긴 음료를 주고, 곧 없어질 것 같았던 플라스틱 빨대도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플라스
집에서 화분 키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베란다 또는 옥상 등 실외에 놨던 화분을 실내로 들이는 집들도 많을 텐데요. 오늘은 식물과 관련된 잘못 알려진 사실을 팩트체크 해보겠습니다.◈전자파 차단엔 식물이 최고?건강 관련 인터넷 전문지인 코메디닷컴은 지난 11일 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가정에서 해로운 전자파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시간을 줄이고 거리를 떨어뜨리면 전자파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맞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
여당이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겠다는 ‘메가 서울’론을 총선 전략으로 밀고 있습니다. 그 시발점이 됐던 곳이 경기도 김포시죠. 처음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인 홍철호 전 의원입니다. 지난 9월 첫 보도가 나온 이후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건 김포 서울 편입을 여당이 사실상 당론으로 채택한 11월 초부터 입니다. 당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 편입 여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후 서울 편입에 관한 김포시 여론이 굉장히 많이 보도됐습니다. 어떤 조사에선 찬성이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가지 못한 수많은 산재 피해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 가족에게는 위로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국제팩트체크연맹(IFCN) 회원사인 뉴스톱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연속 보도를 진행합니다. 출근한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위험에 둔감했던 문화와 관행,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종회에는 최근 정부가 펴낸 중대재해 사고백서 를 통해 교훈을 찾아봅니다.◈반면교사 10개 핵심 사례 담아
환경부는 7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일회용품 줄이기 확대 시행 정책을 사실상 백지화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개인컵과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사실상 일회용품 줄이기를 포기했습니다. 뉴스톱이 분석해봤습니다.◈왜 백지화?우리는 일회용품 쓰지 말자는 이야기는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습니다. 나라가 쪼들리던 시절에는 자원·에너지 절약, 수입대체 효과 등의 이유로 일회용품을 쓰지 말자고 했습니다. 먹고 살만한 이후에는 환경 보호가
풍요의 시대입니다. 못 먹는 게 문제가 되는 경우보다 먹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은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음식의 홍수는 정보의 홍수와 만나 음식에 관한 잘못된 정보 홍수를 이뤘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껏 요리한 음식을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 게 최선일텐데요. 우리 시대는 이런 소박하고 진실된 즐거움은 애써 외면하는 듯합니다. 뉴스톱이 먹을거리와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팩트체크 합니다. ◈암환자 식생활 잘못 알려진 사실들국가암정보센터와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팩트체크를 중심으로 잘못 알려진 암환자의 식생활 정보에 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움직임에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50인 미만 사업장 적용 시기를 미루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여당의 이런 움직임에 공동대응하고 나섰습니다. 105개 단체들은 이라는 연대체를 결성해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반대 서명운동 등 활동에 나섰습니다.단체들은 “중대재해의 80%가 발생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지난 10년간 사망한 노동자는 1만2045명에 달한다”고 주장합니다. 뉴스톱이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소의 온몸에 혹이 생기는 럼피스킨병이 국내 최초로 발병했습니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신고 사례가 양성으로 확진된 이후 충남, 경기, 충북에서도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의심 신고는 전남, 강원에서도 잇따르고 있어 자칫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집니다. 뉴스톱이 럼피스킨병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갑자기가 아니다. 시간문제였을 뿐한 인터넷 신문은 이번 럼피스킨병 발병을 두고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럼피스킨병 발병은 사실 예고된 지 오랩니다. 지난해 8월
지난해 우리나라 노동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는 2223명입니다. (고용노동부 산업재해현황 분석) 매일 6명이 넘는 노동자가 출근길을 나섰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일터가 아니라 전쟁터인 셈이죠.지난 22일엔 탱크와 관련된 산재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로 산업 현장에선 매년 탱크와 관련된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전장을 누비는 전차(tank)는 아닙니다. 물건을 저장하는, 주로 기름이나 가스를 저장하는 용기인 탱크와 관련된 사고입니다. 뉴스톱과 안전보건공단이 함께하는 2023 중대재해 팩트체크
인천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됐습니다.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빈대가 발견돼 난리라는 소식이 얼마전 전해졌었는데요. 남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속담 속에나 있는 해충인 줄 알았던 빈대가 우리 생활 속으로 훅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뉴스톱이 파헤쳐봤습니다.◈인천 찜질방에서 빈대 발견인천 서구청은 지난 13일 관내 한 사우나 업체를 점검한 결과, 찜질방 매트 아래쪽에서 살아있는 빈대 성충과 유충을 1마리씩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흑’이라는 유튜버(위 동영상 참조)가 지난 11일 해당 사우나를 방문해 빈대를 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0일 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사라져가는 동물을 보호하는 게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동물원에서 귀한 멸종위기종 동물이 2000마리나 폐사했다니요. 뉴스톱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동물원에서 멸종위기 동물 2000마리 폐사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윤 의원은 환경부에 최근 5년 동안 전국 동물원에서 죽은 멸종위기종 동물에 관련된 자료를 요청해 제출받았습니다.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동물원에서 죽은 멸종위기종 동물은 1983마리
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릅니다. 금액으로는 150원 인상이고 비율로는 12% 인상입니다. 지하철만 이용해 기본요금 구간으로 주 5일 출퇴근하는 이용객의 경우 월 5만원의 교통비가 5만6000원으로 오르는 셈인데요. 적으면 적다고 많으면 많다고도 할 수 있는 금액이죠. 왜 지하철 요금을 올린 걸까요? 교통비 아끼는 방법은 없을까요? 뉴스톱이 짚어봤습니다.◈얼마나, 왜 오르나?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에 따르면 10월7일부터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일반(성인) 기본운임은 14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있는 꿈의 무대입니다. 빅 이벤트를 기다렸던 스포츠 팬들에겐 눈이 즐거운 나날이죠. 경기장 안에서 펼쳐진 열전만큼 뜨거운 '명칭 대전'도 벌어졌습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2023년에 부각된 ‘괴뢰’ 논란‘괴뢰’라는 일상생활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결과를 보도하면서 대한민국을 ‘괴뢰’로 지칭한 겁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TV는 지난달
도작왕 손창현이 경찰도 속였습니다. MZ세대의 의견을 수렴해 청년층이 원하는 치안정책을 발굴하겠다면서 모집한 ‘메신저-폴’에 사칭한 이력을 적어내 선발됐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어떤 증빙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전북자치경찰, 메신저폴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이하 전북자치경찰)는 지난 4월 청년정책자문단 ‘메신저-폴’ 모집공고를 냈습니다. ‘메신저-폴’은 전라북도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전라북도를 위한 자치경찰 관련 시책을 제안하고, 전라북도 자치경찰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는 청년 자문단 성격입니다. 모집인원은 8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선물 구매시 부당광고에 주의하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처럼 오인하게 하는 광고,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 광고 등을 주의하라는 건데요. 뭔가 이상합니다. 뉴스톱이 알아봤습니다. ◈식약처, 허위∙과대광고 509건 적발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광고 게시물을 집중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2주((8.28.~9.8.) 동안 점검을 했는데요. 허위·과대광고 509건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지붕이 당신의 발밑을 노립니다. 언뜻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매년 40명 이상의 노동자가 지붕공사를 하다 떨어져 숨집니다. 뉴스톱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⑦편에서 지붕공사 사망사고에 대해 짚어봅니다.◈지붕주의보 발령... 왜?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지붕작업 추락위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건설현장 지붕공사 사망사고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기간은 9월 19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정했습니다. 고용부는 지붕공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
2023년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시행하는 기업 10곳 중 8곳이 6일로 늘어난 연휴 전체를 휴무일로 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7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 추석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6.2%가 휴무를 시행하며 이 가운데 82.5%가 6일간 휴무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 전체로 따져보면 79.4%가 6일 연휴를 쭉 쉬는 셈이다.11.6%는 4일 이하, 3.2%는 5일의 휴무일을 운영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은 연휴 중 근무일을 둔 이유로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
삼성전자는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해 물걸레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55도 이상의 고온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오염물에 분사해 상온수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고온수의 초기 예열 시간은 약 20초이며,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최소 50분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브러시 상단의 예열 표시등으로 예열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