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의 중점 과제가 방역에서 경제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선언한 한국판 뉴딜을 검토하기 위해 29일 첫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가 열립니다. 27일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주요 경제단체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기업의 고용유지를 여러 차례 당부했습니다. 재계 인사들은 정부의 지원과 기업 규제완화 등을 요청했습니다. 최근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업별,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재계 풍경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불타는' 정유업계에쓰오일이 2
구독자 18만 명이 넘는, 보수성향의 대학 교수가 유튜브에 “미국이 21대 총선 직후 기업은행에 8600만 달러 (약 1000억 원) 벌금을 부과해 문재인 정부의 ‘좌파 독재’를 견제하려고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근거 없는 주장이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김영호 교수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영호의 세상읽기’에서 미국이 한국의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이란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로 86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4.15총선이 끝난 직후 이 문제를
MBC 4주 연속 클립 조회율 1위온라인 여론 분석 기관인 메이크뉴 뉴클리팀에서 2020년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지상파 3사(SBS, KBS1, MBC)와 종합편성채널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가 네이버, 다음(카카오TV), 유튜브에 업로드한 저녁 뉴스 클립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MBC 점유율 33.7%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저녁 뉴스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JTBC 24.7%, SBS 16.2%, KBS1 8.2%, TV조선 7.0%,
코로나19에 따라 항균제에도 관심이 쏠린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코로나19와 항균제는 직접적 상관은 없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고 항균제는 박테리아를 죽이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를 죽이는 항균제는 바이러스도 죽이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고 한다.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난지원금 필요성은 모두 공감한다. 정부, 여당, 야당이 합의를 이루었다. 다만,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사실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것과 재정건전성은 직접적 상관은 없다. 국채발행 규모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죽었다는 가짜뉴스가 유튜브와 SNS 공간에서 돌고 있다. 지난 25일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 사망 동영상, 입수영상: 북한 김정은 사망, 인민조선 보도영상 사실 여부는? 등에는 가짜 북한 신문 '인민조선' 1면 이미지가 나오고 있다.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가 거짓인지 확인해봤다. 2018년 김정일 사망 7주기 영상이 '김정은 사망'으로 둔갑해당 영상에서 김정은 장례식이라고 나오는 부분은 2018년 12월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 추모식 행사다. 저녁에 촬영된 자료 화면을 밝게 재가공한
지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브리핑에서 햇빛에 의해 코로나19가 파괴된다는 연구에 덧붙여 "우리 몸에 엄청난 양의 자외선이나 아주 강력한 빛을 쪼이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실험해보라"고 말했습니다. 살균제인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코로나19를 죽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선 "살균제가 바이러스를 1분 안에 나가 떨어지게 할 수 있다"며 "우리가 주사로 살균제를 몸 안에 집어넣거나 소독하는 방법은 없겠는가? 폐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확인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63대 36 정도의 일정한 비율을 보인다”, “선거결과 일부 특이한 수치들이 있다”, 이처럼 여전히 부정투표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가 추진중인 ‘일하는 국회법’은 효과가 있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사전투표 조작됐다? 여전한 부정투표 주장총선이 치러진지 열흘이 지났지만 부정투표라는 주장이 여전히 소셜미디어 일부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KBS, JTBC 등에서 팩트체킹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가 6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습니다. 오 시장은 4월 7일 자신의 집무실에 시청 직원을 불러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은 즉각 제명 방침을 밝혔고, 야당은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여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건돈 사퇴로 분주해진 정치권,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알았냐, 몰랐냐오거돈 시장 사퇴 이후 총선 이후 궁지에 몰렸던 야당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성원 미래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사건과 정봉주
“도대체 내일도 내가 살 수 있다는 것을 내가 알 수 있단 말인가?폭탄 한 개가 우리 모두의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다.”― 잉게 숄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필자 자신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으로 지금까지 혜택을 보고 있는 번역 작가지만, 편집자들의 네이밍 감각에 감탄할 때가 많다.예컨대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의 독일어 원제는 『백장미(Die Weiße Rose)』이다. 작가인 잉게 숄이 자신의 두 동생, 죠피 숄과 한스 숄이 나치에 맞서 조직한 비밀결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딱히 와 닿지
국방부는 22일 포털사이트 '다음' 갤러리에 는 화보집을 게재했다. 국군 장병들이 코로나19 재난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헌신하고 땀흘리는 모습을 기록한 것이다. 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뉴스톱은 국군 장병들의 노고를 폄훼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오히려 국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우리나라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그러나 '옥에 티'가 발견돼 장래에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차원에서 이 글을 남긴다. 중앙방역대책본
“갤럭시s20/s20+. SKT/KT 보상기변 또는 번호이동. 기기값 29만원입니다. (카드할인×, 기기반납×). 이렇게 싼 이유가 5G요금제가 비싸서 통신사 유지하라고 싸게 주는 거 같네요.”“갤럭시 S20 할인 끝판왕! 99%이상 할인해서 [실부담금 990원]. 이제 매달 통신요금 정도만 내도 S20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통신3사 모두 갤럭시s10 5G 재고정리 작업에 돌입하였습니다. 현금 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갤럭시 S20, 출고가 기준 99% 이상 할인으로 실부담금 1,875원
선거 운동이 한참이던 3월 30일 KBS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한 곳인 서울아산병원 인턴의 성추행 사실을 보도했다. 작년 9월 인턴 수련을 받던 의사가 산부인과 수술실에서 성추행을 했고 병원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고 징계 기간이 끝나 복귀했다는 내용이다. 수술실에서 마취된 환자를 상대로한 성추행은 언제나 충격적일 수 밖에 없지만 보도와 취재 후기에 언급된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A 씨는 수술을 받기 위해 마취를 하고 대기 중인 여성 환자의 신체를 반복적으로 만져 전공의에게 제지를 당했습니다.(여러차례 제지했으나
대검찰청 산하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특수단·단장 임관혁)은 22일 박근혜 정부의 진상조사 방해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 정부부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과 경제조직과, 기획재정부 안전예산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지에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과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사회적참사 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 행적에 대한 조사활동을 공무원들이 방해한 사실이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우리나라에서 흔히 "총선”이라고 부르는 국회의원 선거는 4년에 한 번 열린다. 한국은 질곡이 많은 현대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지만 다른 건 몰라도 선거 만큼은 꾸준히 치러져 왔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일은 1996년 이후로 변함없이 4월 초반에 치러졌고, 2004년 이후로는 요일도 수요일로 고정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각 총선을 월, 일을 사용한 날짜로 부르고 있고, 이번 총선은 “4·15 총선”으로 불렸다. '2020 총선’으로 표기한 매체도, 4·15 총선과 2020 총선을 병기한 매체도 등장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언론사는
21대 총선의 개표가 끝나고 여당의 압승으로 드러나면서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선거 ‘조작 의혹’, 부정선거 주장 등 선거 불신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 조작 의혹은 1987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구로구청 부정선거 항의 점거 농성 사건부터 2017년 19대 대선, 2020년 21대 총선까지 계속 되고 있다. 선거 조작을 주장하는 이들의 주요 근거를 이 정리했다. ① 사전투표함은 조작될 가능성에 노출된다?현재 ‘선거 조작’을 제기하는 쪽에서는 사전투표 결과에 관해서 의혹을 제기한다. 특히 대부분의 경합지에서 사전 투표의 결과가 집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 연구소] 주간 핫 이슈(2020.4.14. ~ 4.20.)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위원장을 누가 맡을 지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경제면과 사회면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의 여파가 지배적이다. 장기적인 실물경제의 불황이 예측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1) 정치 분야 주요 이슈 정치 분야의 주요 키워드는 단연 총선과 관련된 어휘였다. 당선된 후보들의 면면이 보도되었고, 총선 결과에 대한 다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 소식이 외신을 통해 날아들자 이에 편승한 허위정보도 SNS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21일 미국 뉴스채널 CNN은 라는 보도를 내보냈다. 이후 한국의 여러매체들이 각종 관측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정부는 “특이 동향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SNS에는 “김 위원장이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하는 정보지 형태의 허위정보가 나돌고 있다. 뉴스톱 검증결과 이는 2014년 10월에 이미 한 차례 나돌았던 허위정보가 재탕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
MBC 아침뉴스, 110일 조사 중 85일에서 점유율 1위에 올라네티즌은 어떤 방송사의 아침 뉴스를 가장 많이 클릭하고 있을까? 2020년 들어 서 진행한 총 110일 간의 조사 중(총선 4월15일 제외) 아침 뉴스에서 1위를 가장 많이 기록한 방송사는 85회를 기록한 MBC로 나타났다. 2위인 SBS(9회)와 76회의 차이가 나고 있으며 그 뒤로 KBS1(6회), 채널A(5회), JTBC(4회)순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여론 분석 기관인 메이크뉴 뉴클리팀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2020년 4월 19일의 기간 동안 지상파 4사(S
조선일보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가짜뉴스 공방이 뜨겁다.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4·15 총선이 조작됐다며 그 근거로 특정상수를 부각시켰다. 조선일보는 팩트체크를 통해 가세연이 제시한 수치가 틀렸다며 가짜뉴스라고 규정했다. 이에 가세연은 조선일보의 팩트체크가 틀렸다며 ‘정신나간 조선일보’라고 재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뉴스톱이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치를 통해 양측의 주장을 검증해봤다. 일단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재구성했다. ① 가세연 '63:36' 근거로 부정선거 주장가세연은 자체 유튜브 방송을 통해 3일 연속 부
전광훈 목사가 20일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구속 56일만입니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을 염두해 조건부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보증금 5000만 원을 내고 증거를 인멸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어떤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음모론에 숟가락 얹기전광훈 목사는 서울구치소에서 나와서 기자들에게 “나를 여기에 집어 넣고 선거를 조작하려 했는데 성공했다고 본다”며 “진실과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