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석ㆍ홍상현 팩트체커가 뉴스톱 전문가 팩트체커로 활동하게 된다. 황장석 팩트체커는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며 전문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동아일보와 서울신문에서 정치부, 사회부, 문화부 기자로 일했으며 2012년 스탠포드대학교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역임했다. 퇴사 이후 등에 실리콘밸리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다.야후 본사가 있는 서니베일, 테슬라 공장이 있는 프리몬트에 살다가 현재는 실리콘밸리 남부 새너제이(산호세)에 거주하고 있다. 2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운전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도 그와 관련된 영어 표현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다음 우리말 예문에는 자동차나 운전에 관련된 콩글리쉬가 꽤 많이 숨어 있다. 과연 몇 개나 찾아낼 수 있을지 독자 여러분들이 각자 도전해 보면 어떨까? 1. 자동차 관련 칼럼을 쓰기 위해 오픈카 한 대를 빌렸다.2. 불법적으로 썬팅이 짙게 되어 있는 수입 스포츠카다.3.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악셀에 발을 슬며시 올려 놓으니 머플러가 우렁찬 배기음을 토해 낸다.4. 아마 동네 한 두 바퀴만 돌
대법원은 2017년 12월 22일 진경준 전 검사장의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이하 ‘특경가법’)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유죄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진경준은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로부터 넥슨 주식 매수대금을 지원 받아 총 120억원 상당의 넥슨 재팬 주식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죄가 아니라니 대법원 판결이 현실과 국민 감정과 유리됐다는 비판이 거세다. 대체 어떤 이유로 유ㆍ무죄가 갈린 것일까. 진경준의 뇌물 관련 공소사실은 크게 두 개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김정주 넥슨
최근 개헌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강력한 가짜뉴스 방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국제적으로 가짜뉴스와의 전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개헌 관련 ‘가짜뉴스’… 더불어민주당 강력 대응최근 개헌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일부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지난 1월 5일 ‘가짜뉴스’ 유포자를
1월 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등 주요 야 3당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 대표는 특별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청와대 신년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는 것이 이유다. 실제 불참이 관례인지 과거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5부요인과 여야 정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등 5부 요인
이란 책을 냈을 때, ‘어떤 책이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지만, ‘큐우슈우가 어디냐, 규슈 아니냐, 현행법 위반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본 열도 중 한 섬의 이름을 ‘규슈’로 알고 있다.하지만 사진에서처럼 ‘큐슈’라고 표기한 것도 적지 않다. 여행 안내서를 비롯한 여러 책에서도 , , 와 같은 제목을 볼 수 있다. 그러면 나는 왜 ‘규슈’도 ‘큐슈’도 아니고 ‘큐우슈우’라고 했을까? 일본에는 ‘규슈’가 없다고 하면 좀 지
2017년 최악의 가짜뉴스는 무엇일까요? 또 가짜뉴스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인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경남지사 재임 기간 중에 경남에서 화재가 한 번도 없었다”와 “24년 정치활동 중에 성희롱 발언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또 팩트체킹의 대상이 됐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시청자가 뽑은 2017년 최악의 ‘가짜뉴스’JTBC는 2017년 1년간의 뉴스룸 팩트체크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2017년 최악의 가짜뉴스’를 소개했다.JTB
영화 을 본 아들은 궁금한 점이 많았다. 태어나기도 전에 벌어졌던 한국 역사를 정확히 알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2부 글은 1987년 상황에 대한 아들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박종철 고문치사 때 사회 분위기는 어땠어요?"1987년보다 한 해 앞선 1986년은 매우 우울한 한 해였다. 전두환 정권의 폭압은 날이 갈수록 악랄해졌다. 전편에서 언급한 성고문 사건은 그 빙산의 일각일 뿐이었다. 86 아시안 게임을 성공리에 치른 뒤에는 더 기세가 등등했다. 급기야 1986년 10월 28일 건국대학교에서 어마어마
도시란 우리에게 무엇인가?최근 들어 유목문명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환기되고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 문명의 기원은 도시다. 원시 인류가 정주를 통해 생산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술과 학문을 끌어올려 조금씩 쌓아올린 문명의 기반에는 정주의 근원인 도시가 자리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든 도시는 인류 문명의 시작인 동시에 도시 그 자체의 발전을 통해 인류 문명의 다음까지도 기약하는 문명의 근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따라서 인간과 인간사회를 다루는 많은 콘텐츠들은 도시를 다루거나 도시를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6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징계조치를 받았다. 류 최고위원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한 뒤, '마초' '토사구팽' '후안무치' '홍 최고존엄 독재당' '공산당' 등의 표현을 쓰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강력 비난한 바 있다.제명조치를 받은 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류 최고위원은 제명조치를 받은 날 기자들과 만나 "저보다 훨씬 더 막말은 홍대표가 하고
영화 을 두고 ‘아재’와 ‘아짐’들 사이에서 기대와 설렘이 그득하다. “몇 번이고 보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하며 친구들과 영화 볼 약속을 잡는 축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도저히 보지 못하겠다며, 스크린 너머로 그 시절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고개를 젓기도 한다. 나는 전자다. 아니 후자 쪽에 속했다가 오히려 전자가 됐다. 이유는 회사 후배와의 점심 자리에서 나왔다. 며 며 연말연시 영화 기대작들을 얘기하는 와중에 도 들먹여졌는데 후배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탁 치니
2018년 1월 1일 '종교인 과세'를 앞두고 보수 개신교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종교인 과세가 헌법 제20조 제 1항 '종교자유'와 제 2항 '정교(政敎)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종교인 과세가 과연 위헌소지가 있는 것인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종교활동비’ 비과세 비판 나오자 다시 "종교자유 침해" 2018년 1월 1일 시행을 며칠 앞둔 ‘종교인 과세’가 또 다시 논란이 되는 이유는 종교인들의 반발로 최초 입법안보다 많이
일부 언론들이 제기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중 ‘홀대론’은 사실일까요? 의료과실은 병원평가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까요? 페이스북은 새로운 가짜뉴스 대처법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중국의 문 대통령 ‘홀대론’은 사실?일부 언론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방문 기간 ‘홀대론’으로 여전히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머니투데이에서 팩트체킹했다.일부 언론들의 ‘중국 홀대론’은 문 대통령이 중국 일정 동안 거의 ‘혼밥’을 먹었다는 것과 베이징 도착 당시 중국 측이
기생충 전문 학자이자 ‘유쾌한 칼럼리스트’로 유명한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문빠가 미쳤다’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 교수가 자신의 다른 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찬양하고 있다는 주장이 SNS에서 공유되고 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다. 해당 글은 서민 교수의 블로그와 경향신문 칼럼으로 소개된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이순신 장군을 보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글의 주요한 내용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가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비교해 어떨 것이냐는 지인들과의
지난 9월 30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 광장 코너에 '낙태죄 폐지 청원글'이 올라오면서 낙태죄가 조명받고 있다.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사이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오가고 있다. 낙태죄 폐지 청원글에는 1달 만에 23만 여명이 참여했고, 낙태죄 유지를 주장하는 청원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그런데 최초 낙태죄 폐지 청원글에 부정확한 내용이 담겨 있어 낙태죄와 관련된 오해가 널리 퍼져있다. 낙태죄와 관련한 여러 쟁점들에 대해 이 팩트체크했다. 1. 현행법상 낙태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여성에게만
비트코인이 급등을 하면서 유사 가상화폐 출시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가기관을 사칭한 가상화폐 가짜뉴스까지 등장했다.법제처는 21일 공식 트위터에 긴급공지를 내고 "아젠다컴퍼니, 한국형 가상화페 솔루션 엘디시움 출격 관련 사항은 법제처와 관련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긴급공지](주)아젠다컴퍼니, 한국형 가상화폐 솔루션 '엘디시움'출격 관련 사항(사진참조)은 법제처와 관련이 전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또한, 해당 기사의 사진은 14일에 실시한 법제처 다른 행사의 사진을 편집·도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19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최근 일부 언론과 SNS에서 저에 대해 거론하고 있는 내용은 거의 모두 거짓뉴스ㆍ페이크뉴스"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미 국회 방송에서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답변을 했다"며 "그럼에도 거짓,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 특정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황 전 총리가 언론에 등장한 것은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 대상자 선정 논란 때문이다.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지난 9월 황 전 총리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한 것에 대한 감사패
1) 비닐봉투와 비닐하우스필자가 미국에서 유학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시절 이야기다. 기숙사에 이삿짐을 풀고 남은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버리기 위해 비닐봉투를 사러 가게에 갔다. 비닐봉투를 영어로 뭐라고 할지 몰라 한참 고민하던 끝에 사용했던 영어단어는 부끄럽게도 ‘vinyl envelope’였다. 비닐이야 영어일테고, 봉투는 envelope가 맞으니까 급하게 튀어나온 콩글리쉬였다. 자신 없는 목소리로 여러번 설명했지만 가게 여자 점원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다. 원래 발음이 [바이널]에 가까운 vinyl을 정직하게(?
‘골로 가다’는 죽음을 뜻하는 말이다. 어원사전에서는 ‘골’을 ‘관(棺)’을 뜻하는 옛말로 보고 있다. 만약 ‘골’을 ‘棺’의 뜻으로 보면, ‘골로 가다’는 ‘관 속으로 들어가다’가 된다. 죽어서야 관 속으로 들어가므로 ‘죽다’라는 비유적 의미로 발전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소설가 이재운은 ‘골로 가다’가 비교적 최근에 생긴 표현이기 때문에 관(棺)을 뜻하는 옛말 ‘골’에 어원을 둔다고 보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우리말 숙어 1000가지)글쓴이가 진행하고 있는 YTN '재미있는 낱말풀이'에서는 골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도입한 ‘망중립성’ 원칙을 폐지했다. 미국의 망중립성 원칙의 폐지는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의 망중립성 폐지에 대한 논란을 가중시킬 것이다. 이제 대규모 인터넷 서비스를 하던 기업이나 준비중인 스타트업은 물론이고 자유롭게 인터넷 서비스를 즐기던 소비자들에게 사용량에 따라 차등을 둘 수 있어 소비자 효용과 이용자 평등에서 후퇴하게 되는 결정적인 시발점이 될 것이다. 특히 이 문제는 인터넷망 자체를 기업이나 정부가 직접 통제할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는 점에서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