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합의문을 두고 국내 보수언론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가 공동서명문에 명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완전할 순 없다"며 선언문의 '완전한 비핵화'가 최선의 표현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트럼프의 횡설수설이란 제목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CVID가 포함 안된 공동선언문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었다.대체적으로 전문가들은 CVID 포함 여부가 핵심적인 사안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런 견해는 전문가들의 언론 인터뷰에
문재인 정부 '위장전입' 논란과 궁금증 팩트체크이낙연 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및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의 가족이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위장전입의 경중을 따져야 한다”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닌 위장전입은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29일 청와대는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자는 고위 공직에서 원천 배제하겠다"는 가이드라인을 내고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여전히 부적격자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집권 여당이 국회 의석 5석의 미니 정당에 후보를 내주고 자신들은 발을 떼려고 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 심판이 두려워 유권자를 기만하는 2중대 밀어주기.”(자유
자유한국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의 발언이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심 부의장은 11월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법치주의 파괴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내란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톱에서 팩트체킹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란죄로 고발해야"심 부의장은 기자회견에 이어 본인의 페이스북에 입장문 전문을 공개하고 “현재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이라는 미명으로 여러 행정부처에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벌이고 있는 일은 실질적으로는 조사가 아니라 수사를 하고 있으며 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 상황을 비판하며 “우리나라 백신 접종 속도가 아프리카 나라 평균보다 느리다”며, “이게 백신 접종의 현 주소”라고 비판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오 시장은 13일 국무회의 참석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가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느린 편”이라며 “어떤 전문가와 대화해보니 아프리카 나라 평균보다 접종 속도가 느리다더라”고 말했습니다.질병관리청 집계 결과 4월 12일까지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사람은 119만5342명입니다. 2회 차까지 완료한 이는 6만557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하이퍼루프(Hyperloop) 공약이 화제가 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의정부에서 고양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 내로 이동하는 차세대 운송수단 하이퍼루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공약 이행 가능성에 의문을 보였다. 과연 '하이퍼루프 도입을 통해 경기북부-인천국제공항 30분 시대를 만든다'는 공약은 실현 가능할까? 하이퍼루프는 2013년 8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구상해 발표한 개념으로 공기압의 압력 차를 이용해 빠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5년간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판정 결과 : 파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인 지난 2022년 1월 8일 유튜브 채널 쇼츠 영상을 통해 전기차 충전요금을 5년간 1㎾당 300원대(환경부 급속충전기 기준) 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전기차 충전요금이 올린 것과 관련해 시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하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다. 또 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며, “평화를 구걸하다가 망해버린 중국 송(宋)나라가 떠오른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당일 조선일보에 ‘敵에게 평화를 구걸하다 몰락한 宋나라’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정말 이들의 주장대로 송나라가 평화를 구걸하다 망한 것인지 살펴본다.라는 신간 소개에서 비롯돼홍 대표가 인용한 것으로 추측되는 조선일보 기사는 라는 신간 소개 기사이다. 는 중국 고전 문헌과 문화사 연구자로
이른바 ‘5.18 가짜뉴스 처벌법(5.18 민주화 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다.지난 5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기를 맞아 광주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 한에서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자들을 처벌하는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 역시 “5.18 역사왜곡처벌법이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가짜뉴스가 폭주하고, 이에 대한 처벌법이 논의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재직 시절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27일 밤 구속됐습니다. 유재수씨는 2004년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노무현 대통령 수행비서를 맡으며 현 여권 인사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요직을 거치면서 승승장구하다가 돌연 퇴직한 뒤 민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임명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다시 거론된 조국유재수씨
최근 소셜미디어에 ‘대통령 무효’라는 키워드가 종종 나타난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당선무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는 ‘선거무효’라는 단어가 같이 보인다. 두 전 대통령과 관련해 ‘당선 혹은 선거 무효’가 가능한지 뉴스톱에서 확인했다. 지난 2012년 대선 때 국정원과 군의 선거개입을 의미하는 증거들이 최근 속속 드러나면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던 18대 대선 자체를 무효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어, 최근 ‘다스는 누구 꺼(소유주는)?’라는 해시태그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17대 대선도
지난 2022년 10월 12일 조선일보는 "[단독] 최첨단 F-35, 실탄 없이 ‘공갈탄’ 장착해 北에 맞대응 출격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그림 1)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지난 10월 8일 북한 군용기 150대가 무력시위에 나서자 우리 공군기들이 긴급 대응 출격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이 때 우리 공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는 미사일 등 다른 무장은 했지만, 기관포에 실탄 없이 '공갈탄' 만 장착하고 출격해야 했다"는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당시 출격했던 F-35A에 장전된 교탄은 탄두
"GDP를 비교하면 남한이 북한의 45배에 달하는데 그런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 북한과의 국방력을 비교할 때면 군은 늘 우리 전력이 뒤떨어지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8월 2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군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핵심 토의에서 "GDP(국내총생산)를 비교하면 남한이 북한의 45배에 달하는데, 절대 총액상으로도 우리 국방력이 북한을 압도해야 하는데 그런 자신감을 갖고 있느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압도적 국방력으로 북의 도발에 단호하게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역 국회의원들 가운데 현재까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의원은 총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충남 천안병, 충남도지사 출마)·박남춘(인천시 남동갑, 인천시장 출마)·김경수(경남 김해을, 경남도지사 출마)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김천, 경북도지사 출마) 의원이 지자체장 출마를 위해 국회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이지만, 5월 임시국회가 공전 상태여서 사퇴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난항이 예상된다. 오는 14일까지 사직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지역구에
조선일보는 4월 4일 '제주 4·3 委 비판하면 징역 살린다는 4·3 특별법 개정안'이라는 사설을 내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4·3사건 추모사에 대한 이념적 비판이 주된 내용이었다. 조선일보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의원 60명이 발의한 4·3 특별법 개정안엔 '4·3 위원회'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3년 이하의 징역·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처벌 규정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주장이 사실인지 팩트체크했다. 1. ’제주 4·3사건 진상규명위원회' 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횡령 및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29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미 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이 ‘교도소’가 아닌 ‘구치소’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욱이 동부구치소는 전국 구치소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데다, 4평 독거실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논란은 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은 특혜일까. 이 확인해봤다. ◈ 미결수는 구치소로, 기결수는
정부가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종전선언을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그러자 야당의원이 주로 소속되어 있는 국회인권포럼이 문제제기를 했다. 종전선언은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논지였다. 정말 종전선언은 국회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일까? 지난 23일 국회연구단체인 ‘국회인권포럼’ 소속 의원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남북 정상회담의 종전선언 합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헌법 제60조 제2항에 국회가 선전포고에 대한 동의권을
오는 4월 7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총 1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양강 구도가 확립되었지만,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목소리도 뜨거웠다. 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소수정당ㆍ무소속 서울시장 후보를 차례로 인터뷰한다① 무소속 신지예 "민주·국힘 모두 적폐...이제는 '과거 대 미래'"② 미래당 오태양 "다양성이 서울의 경쟁력...'소수자 포용' 시장 되겠다"③ 기본소득당 신지혜 "서울시민에게 연 80만원 기본소득 줄 수 있다"④ 국가혁명당 허경영 "나는 정치인 아니
김수민의 시리즈서론. '절묘한 타협' 선거제 합의안, 복잡하지만 새로운 길① 준연동형 비례제 어렵다? 해외 선거엔 '수학'이 판친다② 후보단일화가 불공정? 대안으로 선호투표제와 결선투표제가 있다③ 거대정당이 선거제 개혁에 나서야 할 4가지 이유④ 선거제 바뀌면 ○○당은 x석? '시간여행' 언론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중소3당이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했다. 절반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내지는 준연동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는 각 정당이 지지율만큼 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법안을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의 경우, 지역구 대 비례대표 의석 비중을 어떻게 조정할지, 비례대표 의석은 어떤 식으로 배분할지 관건이 남아 있다. 그럼에도 한국당이 극한투쟁으로 가는 것은 선거제도 개편을 무조건적으로 거부하겠다는 신호다. 실제로 지금까지 한국당은 이에 맞춰 비례성을 확대하자는 선거제 개혁의 근본 취지를 외면하며 전면적인 반대 논리를 전개해왔다. 보수언론도 반대 논리를 받아 안거나 적극 생산하는 태세다. 11월 28일 는 「심상정과 좌파 독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