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레미콘 파업 협상이 타결됐다. 지난 1일부터 수도권 레미콘운송차주들이 운송비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자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사 말미에는 '레미콘운송차주 월수입'과 관련한 댓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지난 30일, 한국경제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다. 이 기사는 레미콘 업계 관계자의 인터뷰가 인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운송차주의 월평균 수입이 600만 원을 웃돌아 컨테이너, 시멘트 운송(BCT) 등 다른 화물운송 업계와 비교할 때 지나치게
문재인정부 5년이 2022년 5월 10일 막을 내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큰 제목 아래 887개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이후 5년 동안 국정을 이끌었다.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운영ㆍ평가한 는 5년 동안 문재인정부의 공약 이행 상황을 추적했다.문재인정부 5년 동안 이행된 공약은 469개로 공약 이행률은 55.15%로 최종 집계됐다. 반면 파기된 공약은 368건으로 43.09%를 차지했다. 887개 공약 가운데 내용이 추상적이라 검증할 수 없는 ‘평가 불가’ 공약 33건을 제외하고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국민 1인당 전기 사용량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한국의 최저 임금은 OECD 국가 가운데 3위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중국 통한 수출 호황시대 끝나가고 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나토(NATO) 정상회담 기간에 “지난 20년간 우리가 누려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발언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MBC와 연합뉴스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지난 2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공동주택 담배연기 호소문'이라는 이름으로 제보 글이 올라왔다(아래 확인). 소위 '층간흡연'으로 이웃집에서 문제제기를 하니 이에 대해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 호소문을 작성한 흡연자는 "법적으로 발코니, 화장실 등의 전용 부분은 금연을 강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전용 공간은 공동주택에서 소유자가 독점하여 사용하는 곳이다. '내 집 흡연'은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담배를 피우는건 자유지만, 담배 연기가 날아서 타인의 집으로 들어가는 층간흡연은 문제라는 반응을 보였다.
독일 녹색당이 친원전으로 돌아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정도 소식이면 전 세계 모든 매체들이 앞다퉈 보도할 법한데 국내 일간지 한 곳만 보도했다. 세계적 특종인가?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국민일보, “독일 녹색당 친원전 유턴”국민일보는 27일 , 29일 기사를 보도했다.이 기사에서 국민일보는 “독일 내 원전 반대에 앞장섰던 녹색당은 지난달 22일 당 대회를 열고 2023~2027년 공약을 확정했다. 공약에는
도보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숲속·산책로 곳곳에 데크길이 조성되고 있다. SNS에서는 '나무로 된 데크길을 걸었다'는 게시글이 자주 올라온다. 과연 자연 속 데크길은 진짜 나무로 만들어졌을까? 이 팩트체크 했다.■ 무심코 지나간 데크길, 플라스틱이다? 취재를 위해 숲속 데크길을 걸었다. 갈색으로 칠해진 데크길 외향은 나무와 흡사했다. 하지만 나무 특유의 결이 보이지 않았다. 데크길의 데크 소재는 무엇일까? 산림청에 문의했다. 데크길 조성에는 천연 목재, 천연 목재를 방부 처리한 방부 목재,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WPC,
모기가 괴롭히는 계절이 또 찾아왔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화학물질 사용에 대해 경각심이 커진 상황이다. 일부 제조업체는 이런 세태를 파고 들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모기를 쫓아내는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뉴스톱은 모기퇴치기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에 대해 팩트체크한다. ◈초음파로 모기 퇴치? - 효과 없음인터넷 쇼핑몰을 검색하면 수많은 종류의 초음파 전자모기퇴치기를 발견할 수 있다. 사람이 듣지 못하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만들어 모기를 쫓아낸다는 설명을 덧붙인다.이에 대해 모기 전문가인 고신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물의 지위 문제가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 인근 고양이 급식소에서 노끈에 목이 매달려 죽은 새끼 고양이가 발견된 이후 동물 학대 논란은 더욱 커졌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동물의 비(非)물건화를 명시한 민법개정안을 통과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동물은 지각력 있는 생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그간 물건과 동일하게 취급되어 왔다고 주장했다.머니투데이는 이를 기사화했고, 뭉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 인터뷰를 인용했다(아래 확인). 뭉이 보호
“우리나라만 주 단위로 초과근로를 관리하고 있다”, “법인세 내리면 국민 세금 부담 늘어났다”, “경찰 인사는 대통령 결재 전 발표가 관행이었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발언과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만 주 단위로 초과근로 관리?정부가 일주일에 최대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게 한 ‘주 52시간제’를 향후 월 단위로도 넓혀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해외 주요국을 보더라도 우리의 주 단위 초과근로 관리 방식은 찾아보기
시리얼에 대한 다양한 문제제기가 담긴 뉴스가 넘쳐난다. 바쁜 아침에 아이 아침밥 차려주기 어려운 부모들은 만만한 선택지인 시리얼을 앞에 두고 고민에 빠진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뉴스톱이 덜어주겠다. 시리얼에 관한 팩트체크를 준비해봤다.◈시리얼 설탕 폭탄인가? – 근거 없음주간조선 온라인판은 라는 기사를 통해 설탕을 입힌 시리얼의 당 함유량 실태를 보도했다. 설탕으로 코팅된 시리얼 1회 제공량에는 설탕 12g이 포함돼 있어 하루 평균 권장 설탕 섭취량(25g)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