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유튜브로 확산된 #신종코로나 영상 클릭
2020년 1월3일 JTBC 뉴스룸에서 보도된 <중국서 '원인 모를 폐렴' 확산...> 란 제목의 동영상이 네이버에 올려지자 12시간 동안 발생한 조회수는 1만6천여건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날 유튜브에 올려진 MBC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사스 재발했나? 中 통제 속 '원인불명' 폐렴에...>의 동영상도 6천회 정도 조회가 되었을 뿐입니다. 그 후 매일 꾸준하게 #중국#폐렴 관련 동영상이 올려졌으나 조회수가 2만 건 이상을 기록한 단일 영상은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하루 총 관련 이슈에 대한 조회수를 모두 합쳐도 5만회 정도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 20일 부터 네이버를 중심으로 #중국#폐렴#신종코로나 관련 영상 조회수가 급증하더니 24일 부터는 유튜브에서 영상 클릭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조회수가 하루 4백5십만이 넘는 상황이 되버린 것입니다.
#신종코로나 관련 방송뉴스에 대한 네티즌 선택 30.5%는, SBS
1월3일 부터 1월 26일까지 방송뉴스에서 네이버, 다음, 유튜브에 공식적으로 올린 #중국#폐렴#신종코로나 관련 영상 클립은 총 1,755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국 별로 살펴 본 결과 뉴스 프로그램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KBS1이 24.2%를 점유 했으며 그 뒤로 SBS(18.3%), MBC(14.2%), JTBC(12.9%), MBN(9.3%), SBSCNBC(5.4%), TV조선(5.3%), 채널A(4.8%), KBS2(3.2%), 한국경제TV(2.2%)순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반면 동영상 클립의 조회수에서는 SBS가 올린 영상에 대한 조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부터 26일까지 총 1천1백만 이상의 조회가 된 가운데 SBS가 이 중 30.5%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JTBC(24.9%), MBC(21.4%), KBS1(12.9%)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는 5주 연속 상승, 네이버는 2주 연속 하락 중
이렇게 1월25일 부터 #중국#폐렴#신종코로나 에 대한 동영상 소비가 유튜브에서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1월 4주차의 유튜브의 조회수가 18.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최근 유튜브에서의 방송 뉴스 조회수는 5주 연속 상승 중인 반면 네이버 내에서의 방송뉴스 조회는 2주전 5.7%에 이어 지난주에는 8.6%로 2주 연속 하락하는 추이를 보였습니다. 사회적 이슈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뉴스 영상 클릭 소비의 흐름 자체가 바뀌고 있는 것인지는 추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TV조선+채널A에서는 #법무부#추미애와검찰 영상을 소비하는 네티즌
1월 4주차에는 총 33,687,304건의 조회수가 발생했는데요 이 중 30.9%가 앞서 알아본 것과 같이 #중국#폐렴#신종코로나에 집중되었습니다. 이 중 SBS가 점유율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JTBC가 25% 그리고 MBC가 22% 입니다. 두번째로 높은 조회 반응을 얻는 공통 이슈로는 #법무부#추미애와 검찰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폐렴과 달리 TV조선이 31%, 채널A가 21%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일주일 동안 양사는 SBS(55건), JTBC(51건), MBC(50건), MBN(50건) 대비 많은 74건과 67건의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BS <뉴스8>, 조회 점유율 6.2% 증가
뉴스 프로그램 별 동영상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에서는 SBS의 <8뉴스>가 #중국#폐렴#신종코로나 관련 방송뉴스가 온라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점유율이 6.2%가 증가되었습니다. 이로서 JTBC의 <뉴스룸(19.6%)>과 MBC의 <뉴스데스크(18.9%)> 그리고 SBS의 <8뉴스(15.0%)>의 점유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주 크게 반영된 #이국종 이슈가 낮아지면서 전주 대비 10.9%가 빠졌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뉴클리]는 '뉴스클립조사리포트'의 줄임말입니다. 뉴스톱 소속 데이터분석팀이 지상파와 종편 등 10개 방송사 영상클립 중 어떤 것이 왜 인기가 있었는지 분석한 기사입니다. 자세한 분석 보고서는 별도로 발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