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 상반기 결산] 유튜브 강자 MBC, 아침·저녁뉴스 압도적 1위

  • 기자명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기사승인 2020.07.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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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와 MBC 뉴스투데이가 2020년 상반기 뉴스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 KBS1, KBS2, MBC, JTBC, MBN, 채널A, TV조선의 저녁메인뉴스와 아침뉴스에서 방송된 뉴스클립의 조회수를 조사한 결과 저녁과 아침 부문에서 모두 MBC가 1위에 오른 것이다.

 

[저녁메인뉴스] MBC 뉴스데스크 점유율 32.6%...7.7%p차로 JTBC앞서

6개월간 총 2억5682만7321회의 조회수를 이끌어내 점유율 32.6%를 기록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6주간 1위를 20회, 2위를 6회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MBC 뉴스에 높은 반응이 나타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타 방송뉴스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방송 12시간 만에 20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한 2개의 뉴스 모두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0만 이상 조회를 기록한 10개의 뉴스 중 7개가 MBC발 뉴스였다.

2위는 조회수 1억9586만1626회로 점유율 24.9%를 기록한 JTBC 뉴스룸이다. 주간 점유율 1위를 총 5회, 2위를 18회 기록했다. MBC가 유튜브에서 강세라면 JTBC는 네이버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어서 3위는 SBS 8뉴스로 조회수 1억3636만264회로 점유율 17.3%, 그 뒤로 KBS1(7.8%, 6174만5577회), 채널A(7.5%, 5906만9901회), TV조선(6.2%, 4914만8568회), MBN(3.6%, 2856만5093회)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MBN의 종합뉴스는 26주 연속 점유율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1) 저녁메인뉴스 클립 상반기 총 조회수

 

[아침뉴스부문] MBC 뉴스투데이 32.6%, SBS 모닝와이드 15.4% 순

아침뉴스에서 MBC 뉴스투데이가 6개월간 조회수 9215만5579회를 이끌어 내면서 1위에 올랐다. 총 26주 동안 주간 1위를 25회나 차지한 MBC 뉴스투데이의 총 점유율은 32.6%로 2위 SBS 모닝와이드와 17.2%p 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처럼 특정 이슈가 발생했을 때 유튜브에서 높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며 아침뉴스 중 가장 많은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위 SBS 모닝와이드는 1위를 차지한 기록 없이 2위만 13회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위와 2위의 격차가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조사된 조회수 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전체 다시보기 영상의 조회수가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별 뉴스 클립을 클릭해서 본 네티즌보다 전체 다시보기 영상을 클릭해서 뉴스를 시청한 네티즌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라는 분석이다.  MBC 뉴스투데이는 상반기에 전체 다시보기 영상 조회수가 약 1400만 회, SBS 모닝와이드는 고작 20만 회 밖에 되지 않았다. 데일리로 따지면 MBC 뉴스투데이는 전체 다시보기 영상 최고 조회수가 37만 회를 기록한 반면, SBS 모닝와이드는 1만9천 회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방송사 라이브 스트리밍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3위는 KBS1 뉴스광장으로 점유율은 15.1%, 조회수는 3980만6205회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JTBC 아침&(12.9%, 3385만566회), 채널A 뉴스A LIVE (7.2%, 1880만8007회), TV조선 뉴스 퍼레이드(5.9%, 1558만8614회), KBS2 아침뉴스타임(4.5%, 1172만3069회), MBN(4.0%, 1056만367회)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2) 아침뉴스 클립 상반기 총 조회수

[기사작성 : 메이크뉴 정현웅 연구원, 원순우 데이터PD]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www.makenew.co.kr)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와는 다릅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자료에 대한 문의는 hwjung@makenew.co.kr 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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