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 개표 인터넷LIVE 방송에 대한 네티즌 참여를 조회수 또는 동시접속자 수로 집계한 결과 유튜브에서는 TBS가, 네이버에서는 KBS에 대한 반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뉴클리(방송뉴스 클립 조회반응 조사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여론 분석 기관 메이크뉴(www.makenew.co.kr)가 뉴스톱과 함께 진행했다.
□ 조사진행 : 메이크뉴 & 뉴스톱
□ 조사기간 : 2021년 4월 7일 18시 30분부터 11시 59분까지
□ 대상채널별 방송국
- 유튜브 : SBS,KBS,MBC,JTBC,MBN,채널A,TV조선,YTN,연합뉴스,TBS,KBS정치합시다
- 네이버 : SBS,KBS,MBC,JTBC,MBN,채널A,TV조선,YTN,연합뉴스,TBS
□ 대상채널별 조사내용
- 유튜브 : 15분 간격의 동시접속자 수
- 네이버 : 15분 간격의 추가 누적된 조회수
유튜브에서는 TBS가 압도적으로 많은 동시접속자 이끌어내
TBS가 2020년 총선에 이어 이번 재보궐 선거 개표 유튜브 방송에서도 동시접속자 1위를 차지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TBS 개표방송은 1만명대에서 시작되어 8시 15분에 최다 9만4152명까지 올라갔다가 8시 30분 이후부터는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으나 이후에도 11시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TBS <김어준의 개표공장>은 올해 개그맨 박슬기·안윤상과 함께 인간그래픽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형식의 방송으로 눈길을 끌었다.
KBS는 출구조사 발표가 나온 8시 15분부터 2만명에서 4만명대로 2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MBC를 제치고 꾸준히 2위 자리를 지키는 양상을 보였다. 그 뒤로 MBC와 SBS가 3위와 4위 자리를 지그재그로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출구 조사결과 후보 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발표되면서 인터넷 시청자가 영상 조회를 중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채널A가 9시까지 1만7천여명으로 선전하다가 이후에는 TV조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TV조선의 경우 타 방송과 달리 출구 조사 발표가 된 이후에도 11시까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2만명대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에서 KBS가 조회수 크게 앞서, 총선 1위 MBC는 3위로
네이버에서는 KBS가 출구조사 발표 직후인 8시 30분에 총 12만3292회 조회로 1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1시59분까지 총 44만4613회를 기록했다. 지난 해 총선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MBC에 이어 2위에 오른 것과 달리 이번 방송에서는 18만4046회를 기록한 SBS와 13만8656회의 MBC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종합편성채널 가운데에서는 TV조선이 9시30분부터 JTBC를 앞질러 4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는 YTN, 채널A, 연합뉴스, MBN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