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9월 1주차(8월 29일~9월 4일) 대선후보 검색량 조사에서 1위에 올라, 2주 연속 여야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8월 4주차에 1~2위인 홍준표, 윤석열 후보 간 검색량 차이는 불과 3000여 건에 불과하였으나 9월 1주차에는 그 격차가 10만 건 정도로 벌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4만 건의 검색이 발생하여 3위에 올랐으며 이낙연 전 대표는 11만8천 건으로 4위, 유승민 전 의원은 8만3천 건으로 5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5만1천 건으로 6위에 각각 올랐다. 안철수 대표, 안상수 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 정세균 전 총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주간 검색량 추이를 보면 홍 의원의 상승세를 더욱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홍준표 의원의 검색량은 8월 1주부터 4주 연속 상승하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으며, 윤석열 전 총장은 9월 1주차에 반등하기는 하였으나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주차에 검색량 2위에 오른 바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역시 하향세를 보이며 9월 1주차에는 전체 대선주자 가운데 6위에 머물고 있다.
대선 주자들의 성별 검색 비율을 살펴 보면, 전반적으로 남성의 검색 비율이 높은 가운데 홍준표 의원이 77.8%로 가장 높은 남성 검색 비율을 보이고 있다. 유승민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또한 남성의 검색 비율이 높았으며 윤석열, 이낙연, 이재명 후보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의 검색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 검색 비율을 살펴보면 홍준표 의원은 20대와 30대에서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다. 이재명 지사는 20대에서 50대이상까지 고른 검색 비율을 보였으며 윤석열, 이낙연, 최재형 후보는 50대이상에서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다. 유승민 후보는 30대에서 높은 검색 비율을 보였다. 최근 여론조사결과로 나타난 MZ세대의 홍준표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검색 화제성에서도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홍준표 의원의 연관 키워드를 살펴 보면 ‘홍준표 지지율’의 검색량이 가장 많아 주간 7만3천 건을 기록하였다. 윤석열 전 총장의 연관 키워드에서도 ‘윤석열 지지율’이 6만2천 건을 넘어 홍준표-윤석열 두 야당 대선주자의 지지율 경쟁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외 ‘홍준표 관련주’, ‘홍준표 공약’ 등에 높은 검색이 발생하였으며 지난 주 ‘사형제도’ 관련하여 의견을 밝혔던 것이 뉴스가 되어 ‘홍준표 사형’이라는 키워드에도 많은 검색이 발생하였다.
본 조사는 검색 분석 플랫폼 아하트렌드(www.ahatrend.com)에서 네이버 검색량을 기본으로 대선주자 관련 320여개 키워드를 수집 산출한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