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종합금융지원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07.1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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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성금 10억원 기부 및 긴급구호키트 지원
신한은행, 1,500억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 및 맞춤형 구호 기부금 신설
신한카드, 카드대금 청구 유예, 분할상환 카드대출 이자율 할인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신속한 복구 및 구호 활동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부하고 그룹 차원의 종합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7월 14일 오후 충북 청주 무심천 모습
7월 14일 오후 충북 청주 무심천 모습

신한금융그룹은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가 함께 뜻을 모아 성금 10억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자연 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 및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총 225억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 및 1.5%p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최대 5억 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개인고객 대상 1인당 최대 5천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올해 신설한 ‘재해·재난 기부금 제도’를 통해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이재민에게 맞춤형 재해재난 구호물품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신한카드도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하고, 수해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의 이번 지원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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