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3천억 원 규모 상생 금융지원 시행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07.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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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가 소상공인 및 취약 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그룹 2021 ESG보고서 표지
하나금융그룹 2021 ESG보고서 표지

이번 상생 금융지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금융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하나금융 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금융지원 활동은 ▲유동성 지원 ▲’Re:born’ 대환대출 ▲신용대출 금리우대 ▲소상공인 마케팅까지 크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상공인의 자금 유동성 확보 및 지원을 위한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은 매입일 기준 ‘D+1일’에서 ‘D+0일’로 하루 앞당겨 즉시 지급하는 것으로 하나카드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또, 금융취약계층의 정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금리 대비 50% 인하한 고정금리 7%에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한 ‘Re:born’ 대출을 출시하고 연체 대금 감면율도 기존 20%~60% 수준에서 30%~70%까지 수준까지 10%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높은 금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 1500억원 지원 규모의 신용대출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합니다. 연 소득 2천만 원 이하이며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 중 신규로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고정금리 9.4%에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밖에 소상공업 활성화를 위해 하나카드 Pay 플랫폼인 하나페이 앱 내 ‘AI맛집 서비스’에 소상공인 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제공을 제공하고, 하나카드 SNS 채널 등에서 관련 홍보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하나카드 상생 금융지원은 오는 8월부터 시작하며, 매출대금 조기지급 프로그램은 올해 연말까지, 나머지 지원 프로그램은 내년 7월까지 1년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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