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 116.2% 올라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6일 공시를 통해 “2023년 2분기 실적이 매출 6,425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16.2% 늘었습니다.
글로벌 전력기기 발주 증가로 제품군별 매출이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고,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도 중동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14.2%, 6%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변압기 선별 수주 전략과 회전기, 배전반 원가 개선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 증가세에 힘입어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26억 3,400만 불에서 31억 8,600만 불로 21% 상향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4월 수주 목표를 35% 상향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분기에 전 분기 대비 54.7% 증가한 12억 3,200만 불을 수주해, 상반기 누계 20억 불을 달성했습니다. 미국과 중동, 유럽의 신재생 발전 투자가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37억 2,300만 불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