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색조 화장품 ‘hince(힌스)’ 인수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09.27 14: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색조 역량 강화 및 국내·일본 MZ 고객 확보 박차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지분 75%를 425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 제공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감성과 ‘무드’ 콘셉트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제품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감성적인 패키지가 특징입니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이 대표적인 상품으로 개성을 강조하는 MZ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가 21만 2000명, 일본 계정은 8만 3000명에 이릅니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Health&Beauty: 건강 및 미용)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하고 지난 해 매출 21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를 통해 힌스 만의 차별화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확보하고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K-뷰티 인디 브랜드 대표주자 중 하나로 성장하며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로 MZ 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87조 원 규모에서 2027년에는 약 128조 원으로 연 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