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 접종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09.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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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65세 이상 등 사전예약…고위험군, 면역저하자 등 적극 권고
12~64세 일반 국민은 희망 시 접종…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 권고

오는 10월 19일부터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고위험군과 면역저하자 등은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일반 국민들은 희망 시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접종 비용은 무료입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출처: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2일 발표한 코로나19 백신접종 기본방향을 토대로,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26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접종계획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하여 수립하고,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었습니다.

겨울철을 대비해 수립된 이번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XBB계열)에 대응하여 개발된 신규백신(XBB.1.5 단가백신)을 활용하며, ▲정해진 접종 기간 내 신규백신을 1회 접종하면, 그간 기초접종에 참여하지 않았어도 접종이 완료됩니다. 신규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하여 긴급 사용승인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동시 접종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올해부터 함께 맞을 것도 권고했습니다.

65세 이상,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오는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10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데, 같은 날부터 보건소에서 예약 없이 당일 접종도 가능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국민은 오는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 기관은 전국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이며, 사전 예약은 온라인 예방접종 사이트와 전화(질병청 및 지자체 콜센터·의료기관)로 하면 됩니다. 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방문해서 백신이 있으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접종의 목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현재 유행하는 XBB계통 변이주에 맞게 새롭게 개발된 신규 백신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접종이 반드시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적극적으로 권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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