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전기차 충전 기술 3건 국제표준특허 확보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0.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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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돼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관련 사업 적극 육성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Electric Vehicle Charging)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공식 확보했습니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분야 표준특허 라이센싱 전문업체(Via LA)로부터 라이센서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라이센서’란 특허기술 사용을 허가하고 로열티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LG이노텍이 인정받은 국제 표준특허는 배터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충전 제어 기술(2건), 충전 시간 예약 기술(1건) 등입니다.

Via LA가 전기차 충전 분야의 라이센서로 등재한 기업은 LG이노텍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GE, 보쉬, 지멘스 등 8개사에 불과합니다. 이번 등재로 LG이노텍은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LG이노텍 홈페이지 갈무리
LG이노텍 홈페이지 갈무리

최근 LG이노텍은 신성장 동력으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유선 충전은 물론 무선 충전 방식까지 지원하는 기술, 전기차 및 외부 충전기용 전력변환 기술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핵심기술 특허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로부터 180여건의 특허를 인수했는데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라이다(LiDAR) 기술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LG이노텍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주도를 위한 특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AI를 적용한 특허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사람 대비 900배 빠른 속도로 특허를 분석, 활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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