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부산 ‘코마린’ 전시에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선보여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0.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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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 관련 8개사 ‘코마린 2023’에 공동 부스 마련
HD현대중공업 수소 운반선·친환경 선박엔진 모형 등 전시

HD현대 조선·해양 관련 8개사(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인프라코어, 아비커스)가 오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코마린) 2023)’에 참가해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선보입니다.

전시장 조감도. HD현대 제공
전시장 조감도. HD현대 제공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주요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 행사에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대거 소개합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Duel Fuel) 엔진 모형 등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소 운반선은 친환경 수소연료엔진 또는 수소·NG 이중연료엔진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장치를 장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 선박 상단부에 친환경 동력체인 윙세일을, 선체 아랫부분에는 공기윤활시스템을, 선미에는 선박 추진력을 높이는 미래형 프로펠러를 적용해 고효율 운항이 가능합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HD현대는 지난 50여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해양 모빌리티 및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바다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개척하고 있다”며, “차세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과 수소를 비롯한 미래 핵심 에너지원의 가치사슬 역량 확대로 글로벌 탈탄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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