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사상 최대 규모 수주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0.26 1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타르서 17척, 5조 2511억 원 규모

HD현대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카타르에서 약 5조 2511억 원 규모의 선박 17척을 수주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25일 카타르에너지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입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HD현대 제공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HD현대 제공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9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해왔습니다. 한국 조선사 중 HD현대중공업이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앞서 2020년, 2021년, 2022년에도 각각 21척, 25척, 45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LNG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도 현재 총 37척의 LNG선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