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1.03 19: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2조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 기록
커머스·핀테크·콘텐츠 등 주요 사업부문 성장

네이버가 2023년 3분기에 매출액 2조4453억 원, 영업이익 3802억 원, 당기순이익 356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9%, 15.1%, 53.8% 늘어난 것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네이버 홈페이지 갈무리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서치(검색)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한 89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매 분기 연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41.3%,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6,47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Poshmark 편입 효과 제외 시에도 전년 동기 대비 14.7% 성장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의 평균 성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중개 및 판매 매출은 브랜드스토어, 여행, KREAM의 거래액 성장과 Poshmark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됐습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5.1%, 전분기 대비 0.3% 상승한 3,40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15.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외부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성장했고, 오프라인 결제액 역시 1.7조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 전 분기 대비 3.5% 성장한 4,3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전 분기 대비 9% 증가한 4,794억 원이었습니다. 웹툰 IP 영상화 작품의 흥행과 AI 추천 강화 등 플랫폼 고도화로 이용자 활동성이 개선되었으며, 일본 웹툰은 오리지널 및 연재작의 비중 확대로 거래액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스노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30.3%, 전 분기 대비 18.3% 증가한 1,2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B2B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9%, 전 분기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네이버 보도자료 갈무리
네이버 보도자료 갈무리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분기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라인업과 수익화 로드맵을 공개하며 앞으로의 AI 사업 방향을 제시했으며, 각 영역별 성장세를 이어 나갈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올해 초 새롭게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총 624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8월 22일 지급 완료하였으며, 11월 7일에는 10월 30일 종가 기준 약 3053억 원 규모의 기 보유 자기주식 1%(발행주식의 1%)를 특별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