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팩트체크센터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 공모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2.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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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고 정확한 사실정보 전달'로 기후 위기 보도 활성화 지원
유럽기후재단(ECF) 후원으로 진행, SNU펙트체크센터 활동도 지속

국내 유일 팩트체크 플랫폼인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 팩트체크센터(SNU팩트체크센터)가 국내 최초로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후위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사업」은 한국인의 삶에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에 대해 깊이 있고 정확한 사실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2024년 8월 말까지 2회 시범 운영됩니다. 1차 공모는 2023년 12월 4일부터 시작하며, 2차 공모는 2024년 3월 예정입니다.

언론계와 과학계의 전문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회 3~4편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획에는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됩니다.

이번 사업은 유럽기후재단(European Climate Foundation·ECF)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ECF는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원활동을 벌이는 비정치적이고 독립적인 자선 단체로, 후원하는 기관의 독립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SNU팩트체크센터는 “ECF는 선정된 기후위기 팩트체킹 지원작의 취재 보도에 관하여 ‘후원하되 활동내용에 간섭하지 않는’ 팔길이원칙(arm’s length principle)을 지킨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SNU팩트체크센터는 최근 네이버가 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센터 활동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번 ECF의 지원과 함께 SNU팩트체크센터의 활동은 계속된다.”며, “기존 제휴언론사들과 함께 운영해온 팩트체크 플랫폼도 지속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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