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텀블러 세척기 선보인다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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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이용 쉽고 편하게... ESG 경영 일환

LG전자가 내년 1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mycup)’을 선보입니다.

마이컵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휴대하는 텀블러를 카페, 사무실, 공공장소 등에서 쉽고 깨끗하게 세척해 주는 제품입니다. LG전자는 “ESG 경영의 일환이며,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차별화된 성능과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마이컵에 텀블러를 뒤집어 넣은 후, ‘마이컵’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세척이 완료되면 푸쉬 알람을 통해 알려줍니다. 텀블러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습니다.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 대중화를 위해 텀블러 세척기를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가 지난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84억 개의 일회용 컵이 버려집니다. 일회용컵을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컵으로 바꾸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25만 톤 넘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내연기관차 9만2천 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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