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프로그램’ 확대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12.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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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수리 대상 모델·부품 및 국가 확대

삼성전자가 소비자가 자신의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에 대상 모델과 국가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부품과 수리도구를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고,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 시리즈 노트북 수리에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대상 확대에 따라 오는 20일부터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갤럭시 Z 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S23시리즈, S23 FE 스마트폰, 갤럭시 탭 S9 시리즈, 탭 A9+ 태블릿, 갤럭시 북2 프로 (39.6cm), 북2 프로 360 (39.6cm) 노트북 등으로 대상 모델이 순차적으로 확대됩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수리 대상 부품도 늘어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기존의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외에 △스피커, △심 카드 트레이, △외부 버튼이 추가되고, 노트북은 기존 7개 부품(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에 2개 부품(팬, 스피커)이 추가됩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한국, 유럽 9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중남미 2개국(브라질, 멕시코)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번 20일부터 유럽 30개국(덴마크,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 등)에도 추가로 도입합니다.

자가 수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부품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품을 교체한 후에는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활용해 새로운 부품이 제대로 동작하도록 최적화한 후 ‘삼성 멤버스 앱’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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