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25조원이 몰리며 올해 최대 증거금 규모를 갈아치웠다. 청약 경쟁률은 255.8대 1을 기록했다.26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2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5만3393주가 배정된 이번 청약에 총 6억195만4640주가 몰렸다고 밝혔다.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14조원이 올해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첫 양자 회담을 연다. 이번 회담은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26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대표비서실장은 회담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한 제3차 실무 회동을 개최한 뒤 오는 29일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차를 마시면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홍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관계 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 이 대표의 뜻에 따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KB금융지주를 제치고 1년 만에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보상금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데다, 주요 계열사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평가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분기(1~3월)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3880억원) 대비 4.8% 감소한 결과지만, 시장 컨센서스(1조2377억원)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또한 이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1조491억원)보다도 27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실적도 HBM 등의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30일 예정된 확정 실적 결과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영업이익
유언과 관계없이 형제자매가 받을 수 있는 유산 비율을 법으로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첫 판단이 나왔다.25일 헌법재판소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헌재 대심판정에서 유류분 제도를 규정한 민법 1112~1116조, 1118조 등에 대한 위헌 제청 및 위헌 소원 사건에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했다.유류분은 유언과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법이 정한 상속분을 뜻한다. 현행 민법에서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다.유류분 제도는 특정 상속인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본입찰이 이날 마감됐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했다. 2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경 본입찰을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 국내 LCC 3곳이 참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제주항공은 불참했다.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이 제출하는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추진하는 롯데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금력을 내세운 복수의 글로벌 PEF는 물론 국내 금융지주사까지 인수에 관심을 내비쳤다. 다만 원활한 매각을 위해서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인수가와 매각측이 원하는 가격의 간극을 좁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롯데손보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국내 금융지주사 중 우리금융지주가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록, 블랙스톤 등 글로벌 PEF들도 인수
국내 2차전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다. 투자 계획을 밝힌 지 석달달 만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회사의 수익성이 급감해 지난 1분기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지역의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 설비투자(CAPEX) 집행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방한 중인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쳤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2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전일 엑스(X)를 통해 영문으로 “요하니스 대통령과 서울에서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며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하며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공식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방한은 2008년 이래 16년 만이다. 이번 일정은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이 설립 8개월 만에 자본금을 400억원 가까이 늘렸다. 올해 예고한 11억달러 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알리의 한국 법인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이하 알리)는 최근 3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알리의 자본금은 374억원으로 늘었다. 한국 법인은 지난해 8월 설립됐으며 같은해 12월과 올 2월 각각 13억원, 26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알리의 잇단 증자는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한 준비 작업으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 합참차장직을 중장이 아닌 대장이 맡는 것은 2006∼2008년 합참차장을 역임한 박인용 전 국민안전처 장관 이후 16년 만이다.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이다.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자를 대상으로는 보직, 계급, 이름을 새긴 수치를 삼정검에 직접 달아주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5000억원을 출자해 약 8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본격 조성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펀드로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더욱 과감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정부 재정 30%와 민간자금 70%를 바탕으로 조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6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K·LG 세 그룹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한 영향이다. 현대차 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그 폭이 40%에 달했다.2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4대 그룹 주요 계열사 306곳의 영업이익 변동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해당 보고서에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2년과 2023년 각 그룹 계열사 영업이익 변동 현황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4대 그룹이 올린 지난해 총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고 이후 비(非)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월세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영향이다.2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2만3669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량은 5만7997건, 월세 거래량은 6만5672건으로 임대차 거래 계약 중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6.9%로 조사됐다.
대통령실이 난관에 봉착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염원하는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분을 각 대학에서 50~100% 사이 숫자로 결정할 수 있게 허용한 뒤 '의료개혁 후퇴론'이 제기되자 공식적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장 수석은 정부의 결단에 대해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대 증원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님의 혼란을 방지하고, 의대교육을
초소형 2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1만4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코칩 수요예측에 국내외 2207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99.73%가 희망 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가 최종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모집 금액은 270억원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 원인을 회사의
윤석열 대통령이 루마니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방위산업 및 원자력 발전과 관련한 협의들이 결실을 보길 기대했다.23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을 열었다.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은 2008년 이후 처음이며 2014년 요하니스 대통령의 방한도 처음이다.양 대통령의 만남은 이전에도 이뤄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방문해 요하니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했
한미반도체가 5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오는 26일까지 47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한미반도체는 신탁기관으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삼성증권은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한미반도체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다.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약 38만주다. 총 발행주식의 0.38% 수준이다. 다만 이는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총 14가구를 모집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번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거나 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도 신청이 가능해 ‘줍줍’ 물량으로 꼽힌다.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더샵 둔촌포레 무순위 청약에 2만1429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1530.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 나온 물량은 전용면적 84㎡A 세대로 1순위 청약에서 미계약된 가구들이다.시장에서는 이번 청약이 입주 시기인 11월까지 잔금을 모두 치러야 하는 등 촉박한 일정에도 흥행에
최근 가짜뉴스(허위정보)에 대한 우려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해 공개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시민의 최소 85%가 온라인 가짜뉴스가 정치 등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2명은 가짜뉴스 등을 포함한 온라인 허위정보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게다가 최근에는 딥페이크와 생성형AI가 만들어내는 ‘허위정보’도 늘고 있는 추세여서 대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허위정보에 속는 이유와 대응방법에 대해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세 번째는 ‘허위정보에 속지 않으려면, 이렇게!’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