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반민특위’ 아니고 ‘반문특위’”, 실제 발언은?」 후속보도
나경원 의원실이 뉴스톱에 보낸 이메일 전문 |
안녕하세요? 나경원 의원실입니다. 작성해주신 기사와 관련해서 몇몇 부분들이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나경원 의원의 진의를 왜곡하며, 나경원 의원의 사회적 평판을 저해할 요소가 있어 메일을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일이라는 프레임으로 문재인 정부가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 친일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긴 점에 대해서는, 다음날 라디오 인터뷰와 비상의원총회에서 바로잡았습니다. 즉, 나경원 의원은 반민특위 활동 자체를 반대하거나 부정한 적이 없으며, 반민특위 활동이 잘 되었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23일 페이스북에, 발언의 진의를 오해하신 임우철 지사에게 전후사정을 설명하는 서한을 올렸습니다. 이 때,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 색출해서 전부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반문특위'로 묘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14일 애초의 발언과 23일 페이스북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듯이 표현하거나, 반민특위와 반문특위를 혼동했다는 내용의 표현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나경원 의원 또는 자유한국당의 입장보다 다른 정당이나, 나경원 의원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인사의 견해를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으로 인용하는 방식은 기사의 공정성,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해당 기사에 나경원 의원이 반민특위 활동 자체를 반대하거나 부정하지 않았으며,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색출해서 전부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는 점을 명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만약 요청드린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희로서는 어쩔 수 없이 해당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등 조치를 취해야 함을 양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위의 이메일 질의에 대한 <뉴스톱>의 답변입니다.
① 나경원 의원은 지난 3월 1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일이라는 프레임으로 문재인 정부가 마음에 안 드는 역사적 인물에 대해 친일 올가미를 씌우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긴 점에 대해서는, 다음날 라디오 인터뷰와 비상의원총회에서 바로잡았습니다.
② 나경원 의원은 반민특위 활동 자체를 반대하거나 부정한 적이 없으며, 반민특위 활동이 잘 되었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③ 이러한 맥락에서 23일 페이스북에, 발언의 진의를 오해하신 임우철 지사에게 전후사정을 설명하는 서한을 올렸습니다. 이 때,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 색출해서 전부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반문특위'로 묘사했습니다.
④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14일 애초의 발언과 23일 페이스북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듯이 표현하거나, 반민특위와 반문특위를 혼동했다는 내용의 표현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⑤또한 나경원 의원 또는 자유한국당의 입장보다 다른 정당이나, 나경원 의원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인사의 견해를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으로 인용하는 방식은 기사의 공정성,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생각됩니다.
⑥따라서 해당 기사에 나경원 의원이 반민특위 활동 자체를 반대하거나 부정하지 않았으며, '정권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색출해서 전부 친일 수구로 몰아세우는' 문재인 정부의 행태를 비판했다는 점을 명시해주시길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 이상으로 제기하신 이의에 대해 답을 드리고자 합니다. 추가로 제기하실 이의가 있으시거나 반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언론의 의무이기도 한 ‘공론장’ 차원에서 적절한 반론은 기사로 게재하는 것이 <뉴스톱>의 원칙입니다. <뉴스톱>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