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 맞아...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2 프로 기능 개선

  • 기자명 선정수 기자
  • 기사승인 2023.05.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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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에 대해 알리고, 생각하고, 배우자는 취지에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매년 5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전 세계에 있는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서 접근성 관련 신기술을 공개하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 재단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0억명 이상이 디지털 제품과 웹 기반 서비스, 콘텐츠 등의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각 장애인은 의미 있는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 설명이 필요하며 마우스가 아닌 키보드를 사용해 대화형 요소와 상호 작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청각 장애가 있거나 난청이 있는 사람은 오디오 신호 대신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및 시각적 표시를 위한 자막이 필요하다. 운동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장치에서 입력하고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대체 키보드, 아이 컨트롤 또는 기타 적응형 하드웨어가 필요할 수 있다. 학습 장애 등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깔끔한 화면, 일관된 탐색 및 쉬운 언어 사용이 유용한 도구가 된다고 한다.

출처: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 재단 홈페이지
출처: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 재단 홈페이지

삼성전자는 18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아 무선 이어버드 '갤럭시 버즈2 프로'의 개선된 기능을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올해 2분기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이 기존 3단계에서 2단계가 더해져 총 5단계까지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대화나 안내 방송 등 주변 소리를 보다 크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와 삼성서울병원에서 각각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청력이 다소 낮은 사람들의 언어 인지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출처: 삼성전자
출처: 삼성전자

한편,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주변 소리 듣기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맞게 볼륨과 음색 등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왼쪽과 오른쪽 주변 소리 볼륨을 각각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양쪽 청력을 고려해 볼륨을 각각 설정해 최적으로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선행오디오랩 문한길 마스터는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을 맞이하여 갤럭시 버즈2 프로의 향상된 접근성 기능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2 프로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은 일상의 소리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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