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지원 위해 ‘ESG 펀드’ 신규 조성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07.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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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원 규모... 협력사 ESG 경영활동 지원
협력사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도 재협약 체결 계획

LG전자가 협력사의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해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협력사들은 이 펀드를 통해 △탄소감축 및 저탄소 관련 신기술, △재생 에너지 전환, △에너지 저감에 필요한 설비 투자 등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됩니다.

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금리 감면율을 적용해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신규 펀드 조성을 통해 최근 EU(유럽연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LG전자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자금을 조성해 지난 4년간 200여 곳 협력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을 지원해 왔는데, 올 하반기에 협력사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재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재협약으로 오는 2027년까지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2차 협력사 50여 곳에 5년간 총 125억 원을 지원하게 됩니다. 사업장 내 자동화 장비, 시스템 정보화 연동 등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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