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6일 갤럭시 언팩2023 라이브 뷰잉 취소

  • 기자명 선정수 기자
  • 기사승인 2023.07.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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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에 안전사고 우려...코엑스 본행사는 진행

삼성전자가 26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려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여파와 행사 당일 중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맞물리면서 혹여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크게 의식하는 모양새다.

출처: 삼성전자
출처: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예정된 언팩 본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올해는 사상 처음 우리나라에서 열면서 시민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서 야외 이벤트를 기획했다. 코엑스 메인 이벤트와 서울광장 부대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형식이다.

야외 행사는 언팩 본행사를 생중계하고 인기 가수의 공연과 제품 체험 등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근 폭우로 사상자 수십 명이 나오고,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계속 비가 예보되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비 예보가 내린 데다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호우가 쏟아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것도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코엑스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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