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팩트체크센터, 총선 팩트체크 권고문 발표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4.02.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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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위원회, SNU팩트체크 제휴언론사에 권고

SNU팩트체크 『팩트체크위원회』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휴언론사들이 총선 팩트체크에서 지켜야할 원칙’을 담은 권고문을 15일 발표했습니다.

‘팩트체크위원회’(위원장 이민규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전 한국언론학회장)는 학계·언론계 인사 13인으로 구성된 범사회적 기구로, SNU팩트체크 운영과 관련한 독립적인 최고 의사 결정기구입니다.

위원회는 “국내 유일의 팩트체크인 SNU팩트체크의 검증 결과는 곧 한국 언론의 검증 역량”이라며, 제휴언론사 팩트체커들에게 4가지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위원회가 제시한 4가지 실천방안은 ①‘팩트체크는 불편부당성과 비당파성을 견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SNU팩트체크원칙」 준수 ②검증은 발언자로부터 시작 ③정당이나 후보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말고 다양한 후보의 주장을 검증하도록 노력 ④언론사 간 교차검증에 힘쓸 것입니다.

‘팩트체크위원회’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SNS에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사회적 분열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팩트체크 활동은 대의제 민주주의를 건강하게 하는 필수적인 역할이자 언론의 신뢰를 강화하는 수단”이라고 그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기술로 허위정보를 만들어내기 쉬워진 최근의 정보생태계 환경 변화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검증의 시작은 '발언자 확인부터'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원회는 "이번 권고가 SNU팩트체크 제휴 언론사를 비롯한 언론 전반에 총선 팩트체크의 기준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제22대 총선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은 물론이고 SNU팩트체크와 한국 언론의 질적 성장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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