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의 달"… 유통업계, 사회 환원 활동 나서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5.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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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유통업계도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과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임직원들이 나서 독립유공자 후손 및 소외된 이웃의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오는 31일까지 2주간의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Dream Partners Weeks)’를 맞아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 등 30곳 이상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2012년 사회공헌활동 전담조직 CSR사무국을 발족해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로 2013년부터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주간이다.

지난 18일에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충남 보령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의 단독주택 단열재 시공, 내부 석고보드 및 외벽 마감 등의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진행했다. 코오롱그룹은 드림 파트너스 주 기간, 그룹사 사업장과 매칭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도배와 장판 교체를 돕거나 수납장, 책장, 전등 등 낡은 집기를 수리·교체하는 등의 생활시생활시설 개선 작업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이랜드재단)
(사진제공=이랜드재단)

이랜드재단은 본즉 등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와 손잡고 ‘식시일반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로 두 번째로 시행되는 ‘식시일반 캠페인’은 외식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에게 본아이에프 외식 식사권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지원한 데 이어 이어, 올해는 가정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 역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는 5월 31일까지 수도권 본우리반상 10개 지점에서 팔도반당 메뉴 식사 시 수익의 일부가 기부금으로 쓰인다. 또한, SNS를 통해 진행되는 ‘숟가락만 인증해주세요, 기부는 우리가’ 이벤트를 통해 스토리 1개당 500원을 기부할 수도 있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이번 식시일반 캠페인은 고객이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에 뜻깊은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본아이에프와 협력해 제대로 된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외식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국내외 아이들을 위한 신발, 의류 등의 패션 제품과 생활용품 구입을 위한 쇼핑지원금을 전달했다. 무신사의 유·아동 패션 전문관인 ‘무신사 키즈’는 굿네이버스 베트남을 통해 현지 아이들에게 3500만 원 상당의 신발과 의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성동구 내의 아동양육시설 ‘이든아이빌’에 1000만 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태영 무신사 ESG 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에 물품 및 쇼핑 지원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적합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은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입지 않는 옷을 기부받아 어린이들에게 환경교육키트를 선물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 ‘친환경으로 지구구하기’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편의점 GS25를 방문해 반값택배로 헌 옷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한 고객에게는 1박스마다 GS25 쿠폰 3000원권이 증정된다. 박스에는 면티셔츠, 와이셔츠, 남방, 청바지 등 의류와 재사용이 가능한 가방, 지갑, 신발 등 잡화류도 기부할 수 있으며, 박스에는 3개 이상의 물품을 담으면 된다. 기부받은 물품은 환경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업사이클링 환경교육키트로 만들어 취약계층 어린이 10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반값택배 비용은 참여자 부담이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 파트장은 “GS리테일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저희 매장, 사이트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안 쓰는 옷을 기부해 편의점 쿠폰을 받고, 기부받은 상품을 환경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행사로 고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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