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활용해 체험 공간 조성… 롯데시네마,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 오픈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5.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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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가 오는 6월 16일, 극장을 활용한 체험 전시 공간 ‘랜덤 스퀘어’를 선보인다.

 

(사진제공=롯데시네마)
(사진제공=롯데시네마)

 

'랜덤 스퀘어'는 롯데시네마가 MZ세대들에게 이색 체험으로 떠오르는 ‘랜덤 다이버시티’와 함께 기획한 체험형 전시 공간이다. ‘랜덤 다이버시티’는 감성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과 색상의 반응 관계를 분석하고, 색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색상으로 치환하는 체험형 전시이다.

롯데시네마는 ‘랜덤 다이버시티’의 기술을 활용하고 영화적 모티프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를 테마로 첫 전시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영화배우’가 되어 느끼는 일련의 과정을 순서대로 관람하면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슬레이트(Clapper board)를 치고 그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랜덤 스퀘어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감정이 색으로 치환돼 나오는 시각화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추출된 ‘이모션 백신’ 바이알(Vial)을 소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화 시상식에서 카메라 셔터 세례를 받는 형태의 포토존 촬영으로 모든 체험과 전시가 종료된다.

체험 과정에서 받게 되는 바이알(Vial)은 세상의 단 하나뿐인 내 감정의 색이 추출된 커스텀 굿즈로, ‘나’를 상징하는 ‘셀프 캐해(셀프로 나의 캐릭터를 해석한다)’의 진심인 MZ세대에게 방문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랜덤 다이버시티: 더 무비’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6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고 1회 체험 비용은 1만 8000원이다. 롯데시네마 컬처스퀘어팀 최재형 팀장은 “‘랜덤 스퀘어’는 단순 콘텐츠 관람을 넘어, 전시와 체험이 함께 결합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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