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NH농협은행, 하나은행과 ‘ESG 핵심사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트너사와의 상생,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등 ESG 핵심사업의 투자금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롯데쇼핑은 5년간 1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롯데쇼핑은 이를 통해 경기침체에 따라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사들에 상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대출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ED 조명 및 절약형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함께, 태양광 자가발전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2040 탄소중립 달성’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롯데쇼핑은 2021년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지난해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평가하는 ESG 통합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유통사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SBTi)에 가입했으며, 롯데쇼핑 통합 ESG 캠페인 브랜드인 리얼스(RE:EARTH)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재원을 확보한 만큼 롯데쇼핑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호주 롯데 유통군HQ 재무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쇼핑이 추진하는 ESG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게 되었다.”며, “롯데쇼핑은 유통시장 환경과 ESG 금융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