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 국내 최연소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 수여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6.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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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 소속 송승배 와인 담당 MD가 쥐라드 쌩떼밀리옹(Jurade Saint-Émilion) 협회로부터 국내 최연소로 생떼밀리옹 기사 작위 '쥐라드(Jurade)'를 수여 받았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는 ▲메독 지역의 '코망드리(commanderie)' ▲부르고뉴의 '슈발리에(chevalier)' 작위와 함께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가운데 하나다. 생떼밀리옹 쥐라드는 지난 12세기에 설립돼 현재까지도 생떼밀리옹 지역 와인 생산과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쥐라드 기사 작위 수여자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로서 인정받는다는 의미를 지닌다. 쥐라드 기사 작위를 지닌 인물은 전 세계적으로 3000여명 정도로, 쥐라드 와인 보호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왕족이나 한 국가의 수장, 와인 업계 전문가 등을 선정 대상으로 한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 왕자와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안드레아스 라르손  한국국제소믈리에 협회장, 배우 정준호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기사 작위를 수여 받은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샴페인 행사를 기획해 다양한 상품을 국내에 소개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무려 10만 병의 샴페인을 판매하며 프랑스 샴페인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송MD와 함께 와인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2021년 선보인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은 현재까지 누적 판매 30만 병을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의 MD추천 와인’ 행사를 통해 매달 이색 와인을 선보이는 등 와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와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0% 상승했으며, 6월(6월 1~18일)만 하더라도 와인 매출이 25%가량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승배 소믈리에 세븐일레븐 와인 담당 MD는 “지난 2019년부터 와인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집 앞 편의점에서도 고퀄리티의 합리적인 와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왔다”며 “국내 와인 트렌드가 세븐일레븐에서 지속적으로 시작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와인 소싱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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