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얼굴 인식 수속 ‘스마트패스’ 서비스 도입

  • 기자명 송영훈 기자
  • 기사승인 2023.07.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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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등록한 안면(얼굴)인식 정보로 탑승 수속 가능
7월말 본격 도입...10일부터 전용 앱에서 사전정보 등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얼굴인식정보로 탑승 수속과 출국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패스’서비스를 도입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인천국제공항공사 유튜브 영상 갈무리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객이 얼굴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여권,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출국장, 탑승구 등을 얼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서비스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7월말부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7월 10일부터 사전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CN Smartpass’를 오픈했습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에 필요한 정보를 등록한 여객은 매번 여권, 탑승권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고, 등록여객 전용라인 이용도 가능합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22년 발표한 설문자료에 따르면 답변자의 88%가 전반적인 생체인식 프로세스에 만족하고, 75%가 여권, 탑승권보다 생체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IATA에 따르면 생체인식 출국 서비스 도입 시 출국소요시간이 10%~4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본격 도입되면 여객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공항에서도 비접촉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애틀란타, 싱가포르 창이, 일본 나리타 등 다수의 글로벌 공항에서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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