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한식 셰프 육성 나선다… ‘Cuisine. K 팝업 레스토랑’ 오픈!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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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한식 셰프 육성 플랫폼 역할을 할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혁신 허브인 ‘이노플레이’ 1층에 마련됐다.

오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이 레스토랑은 CJ제일제당이 선발한 젊은 한식 셰프들이 메뉴 개발과 고객 응대, 식당 운영에 대한 현장 경험을 쌓고, 한식 오너 셰프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며, 최대 3개월간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유명 스타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가 오는 31일까지 2주간 길잡이 역할을 한할 예정이다.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VETT’의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는 호주 출신의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식재료의 다양한 면모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식을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식 팝업 레스토랑의 초기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한식 셰프들의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VETT’ 출신의 영 셰프들도 함께 참여한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사진제공=CJ제일제당)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첫 메뉴는 ▲수원 왕갈비치킨 ▲민어와 유자 소스 ▲오골계 국수 등의 6가지 한식 코스 요리로 구성된다. 향후에는 신진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도 선보인다.

팝업 레스토랑은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음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8석의 바 테이블로 구성됐다. 한국적인 면과 선을 살려 실내 장식은 한국 전통 조각보와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식기류는 도예 브랜드 ‘무자기’의 잔, 그릇 등을 활용해 한국의 미를 강조했고, 벽 한쪽은 신진 작가 방수연의 그림 등으로 장식했다.

이번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사업은 CJ제일제당의 퀴진케이(Cuisine. K)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Cuisine. K 프로젝트는 CJ제일제당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유망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로, ▲요리대회 후원 ▲한식 팝업 레스토랑 운영 ▲해외 유명 요리학교 유학 지원 및 한식 교육 과정 개설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 ▲한식 파인 다이닝 실습 등 5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오랜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면서, “젊은 셰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한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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