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카카오모빌리티,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 체결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8.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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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16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구례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환경친화적인 이동 수단의 제공을 위해 협력하는 의미를 지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례군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출처=카카오모빌리티 
구례군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기념사진. 출처=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9년 카카오T바이크 시범서비스를 시작, 생활 속 이동이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례군은 전국 군 단위 최초로 카카오T 바이크와 공유 자전거 운영 협약을 맺고 구례군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0대 규모의 일반형 공유자전거로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례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등 8개소에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만든다. 이와 함께 구례군은 섬진강대나무숲길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해 접근이 쉬운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 간 업무협약 체결은 우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며, 군민과 관광객의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교통수단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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