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프리즈 서울 2023’ 공식 파트너… “아트 리테일 리더십 지킨다”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8.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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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프리즈 서울 2023(Frieze Seoul 2023)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는 아트바젤(Art Basel), 피악(FIAC)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다.

백화점 업계 최초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신세계는 ‘한국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담은 ‘신세계 라운지’로 아트 리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 라운지는 나무·돌·가죽 등 자연과의 어울림을 중시하는 한국의 미를 담고자 단아하고 차분한 톤으로 디자인됐다. 한국 전통 가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테이블에는 디자이너 폴 뽀아레(Paul Poiret)의 헤리티지를 계승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뽀아레’의 대표 상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라운지 곳곳에는 한국적 미의식과 예술적 영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트 컬렉션이 신세계백화점의 주얼리 브랜드 아디르(Addir)의 쇼케이스와 함께 연출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밖에도 오는 9월 6일, 분더샵(BOONTHESHOP) 청담에도 지하 1층 신세계갤러리를 연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 앞에서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 대한민국 대표 ‘컬처 플래그십(Culture Flagship)’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 6일부터 11월 8일까지 ‘관계 미학의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의 개인전도 개최한다.

1963년 업계 최초로 갤러리 공간을 선보인 신세계는 김환기, 피카소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전시는 물론 크리스티·소더비와 같은 세계적인 미술 경매 프리뷰 행사 등을 선보이며 고객과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을 이어왔다.

2020년에는 신세계 강남점 3층에 업계 최초로 회화·오브제·사진·조각작품 등 200여 점을 전시 및 판매하는 ‘아트 스페이스’를 만들고 백화점 아트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최초 갤러리부터 아트 스페이스까지 선보인 신세계가 글로벌 아트페어에 K-아트 콘텐츠를 소개한다”며 “일상에 끊임없이 새로움을 선사하는 아트 리테일로 차원이 다른 고객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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