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LA 2023’에 사흘간 14만명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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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객 기록”

20일 막을 내린 ‘KCON(케이콘) LA 2023’에 14만 명의 관객들이 참가해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5월 역대 최다 관객 기록을 쓴 ‘KCON JAPAN 2023’에 이은 새로운 기록이다.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 센터’ 일대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케이콘 현장에는 미국 현지는 물론 전 세계 각국에서 14만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 온라인에서도 전 세계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유·무료 관객 약 590만 명이 케이콘을 즐겼다.

이번 케이콘은 총 278개 컨벤션 부스와 153개 기업 및 브랜드의 세션을 선보였다. 중소기업 진출 지원 사업 ‘K-COLLECTION’에서는 50개 대·중·소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부스 및 프로그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파워를 글로벌에 소개했다.

LA 컨벤션 센터를 채운 부스에서는 관객들이 K-뷰티와 K-콘텐츠, 모바일 기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케이콘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삼성 갤럭시는 신제품 갤럭시 Z 플립5와 Z폴드5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존을 마련해 KCON LA를 찾은 관객에게 새로운 컨벤션 경험을 선사했다.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올해는 특별히 K-콘텐츠부터 K-POP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인플루언서들의 강연과 토크쇼로 이뤄진 패널&워크숍에 ‘K-예능’ 세션이 추가됐다. 스타 크리에이터 나영석 PD와 글로벌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을 탄생시킨 ‘보이즈 플래닛’의 주역 김신영 PD가 현지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CJ 라이브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뚜레쥬르, 올리브영,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의 CJ그룹 계열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tvN 예능 ‘서진이네’가 방송 속 식당을 재현한 부스를 운영해 글로벌 팬들이 직접 ‘서진이네’의 크루 체험을 하는 등 K 콘텐츠 체험 공간을 선보이기도 했다.

매년 케이콘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을 잡고 진행하는 ‘K-COLLECTION’에는 뷰티, 생활용품, 식품 분야 등 중소기업 50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K-컬처를 기반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닦았다.

(사진제공=CJ ENM)
(사진제공=CJ ENM)

올해 최초로 3 SHOW로 확장된 케이콘만의 쇼는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이번 본 쇼에는 총 21개 팀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아이브(IVE)·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있지(ITZY)는 드림스테이지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달궜다. ‘Gen.Z POP SPECIAL’에서 케플러(Kep1er), JO1 등이 선배 아이돌들의 히트곡을 커버하며 현장을 하나로 만들었다. NCT U의 텐과 태용부터 미국 라이징 스타이자 싱어송라이터 데스티니 로저스의 ‘Tomboy’ 무대 등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케이콘에서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이 밖에도 에이티즈(ATEEZ), 크래비티(CRAVITY), 에버글로우(EVERGLOW), (여자)아이들((G)I-DLE), INI, 라필루스(Lapillus), 엔믹스(NMIXX), 비(RAIN), 셔누 X 형원 (몬스타엑스)(SHOWNU X HYUNGWON (MONSTA X)),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태민(TAEMIN), 더보이즈(THE BOYZ), 웨이비(WayV), XG, 싸이커스(xikers)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심준범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글로벌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친구, 가족 등 지인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고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며 감회가 새로웠다”라며, “앞으로도 케이콘이라는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K-POP과 K-컬처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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