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에서 주류 주문하고 GS25에서 받자”… GS리테일-카카오 파트너십 체결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10.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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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11일 카카오 커머스 CIC와 ‘온오프라인 결합(O4O) 강화’를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 강화는 물론, 각 사가 보유한 탄탄한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중으로 GS25의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와인25플러스 채널에서 주류 상품을 구매하고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GS25 및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의 판매 전선을 O4O 통합 앱 플랫폼 ‘우리동네GS’ 및 1만 70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48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전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톡으로까지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GS25가 취급하고 있는 와인, 맥주, 위스키, 하이볼 등 5000여 종의 주류 상품을 통해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GS25, GS더프레시 등 GS리테일의 인프라를 활용해 오프라인으로의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또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고 취향에 맞는 주류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와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보유한 카테고리별 추천 노하우를 결합해 상황별, 관계별 세부 유형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과 카카오는 주류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 연계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양사 전용 상품을 개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고객들에게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국내 유통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 결합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커머스와의 제휴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O4O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상품, 마케팅 등에서 과감하게 이종 산업과의 제휴 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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