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AI 포럼' 개최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10.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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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0일 강남구 자곡동에 새롭게 오픈한 '더샵갤러리 2.0' 에서 '청년·미래세대를 위한 건설 인공지능(AI)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AI 포럼은 참여 대학생들에게 포스코이앤씨의 AI 기술 역량과 디지털자산, 현장에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 등을 공유해 관련분야 연구와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미래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건설분야 AI 기술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계획됐다.

이번 포럼은 외부특강과 연구사례 발표 등을 통해 AI 기술개발 동향과 적용에 대해 함께 참여해 논의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권 인근 20여 개 대학교(원)에서 건설, 데이터분석을 전공하고 있는 8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 청년 미래세대를 위한 A포럼 현장 사진. 출처=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청년 미래세대를 위한 A포럼 현장 사진. 출처=포스코이앤씨 

특별 강연자로 초청된, 카이스트(KAIST) AI 대학원의 장동인 교수는 이날 포럼 첫 발제자로 나서 'AI 기술이 가져올 비즈니스와 일의 미래'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장동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과도한 환상으로 AI는 두 번의 겨울을 지내고 세 번째 관심기에 들어와 있다"고 말하며 "특히 AI와 머신 러닝으로, 새로운 혁신이 건축, 엔지니어링 등 건설 산업 전반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분야별 AI 모델 개발·적용 사례' 발표 세션에서는 공동주택 분양, 견적·구매, 계약문서 검토 등 다양한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각 연구원은 ▲지역별 공동주택 분양성 예측 ▲건설자재 가격 예측 ▲공사 협력사 리스크(Risk) 조기 탐지 ▲초거대 AI 기반 계약문서 검토 등 분야별로 추진중인 과제들을 소개하며 연구개발 현장에서 AI 기술을 접목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해결 경험담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끌어 냈다.

포럼에 참석한 숭실대학교 건축공학과 김미리 학생은 "이번 포럼으로 AI기술이 실제 건설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남성현 연구·개발(R&D) 센터장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로보틱스(Robotics), 건설 정보모델링(BIM) 등 주요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통해 노동 집약적인 건설산업의 스마트화가 필수적"이라며 "지속적해서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와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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