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SK 테크서밋' 다음 달 개최… 아마존, 구글 등 참여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10.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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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 참가 등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SKT)
(사진제공=SKT)

'SK 테크 서밋'은 SK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는 취지의 기술 콘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디에나 존재하는 AI(AI Everywhere for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SK 테크 서밋 2023'은 17개 사가 준비한 AI, AR/VR,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ICT융합 등 6개 기술 영역의 190개 기술에 대한 발표,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전시, 발표 기술의 60% 이상이 AI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SK는 글로벌 AI 생태계 중심의 성장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등 글로벌 파트너사는 물론, 사피온, 코난테크놀로지, 몰로코 등 K-AI Alliance 참여사와도 함께 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SK 테크 서밋은 유영상 SK ICT위원회 위원장이 '생성형 AI가 촉발한 변화와 기회, 그리고 여기에 대응하는 SK의 AI 전략'에 관한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연다. 이어 SK텔레콤 정석근 글로벌/AI Tech사업부 담당이 자사의 AI 기술 개발과 진화 방향을 소개한다.

GPT-3 개발자이자 앤트로픽의 공동창업자인 제라드 카플란, AWS의 AI/ML 전문 영역 설루션즈 아키텍처 글로벌 총괄인 슬라 중요한 디미트로비치, 구글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팅 리우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사진제공=SKT)
(사진제공=SKT)

사피온의 차세대 AI반도체 X330 최초 공개도 진행되며, 정식 출시된 AI 개인 비서 에이닷과 에이닷엑스 LLM을 축으로 AI를 활용한 일상과 산업 혁신 전략 사례도 만나볼 수 있다.  에이닷 전시 공간에서는 에이닷 슬립과 에이닷 TV 등 일상과 연결된 AI를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AI, GPU, 슈퍼컴퓨터 등을 구현하기 위한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인 HBM3 실물을 전시한다. SK㈜ C&C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디지털 ESG/넷제로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브로드밴드는 미디어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AI한글 자막 기술을 전시한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AI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성장을 도모하는 SK의 기술과 비전을 활발히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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