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기후위기취약계층에 특별재난지역 특산물 구성 ‘상생꾸러미’ 기부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11.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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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기후 위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의 상품을 모아 취약가정에 전달하는  '기후위기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꾸러미 기부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서울시 산하기관인 상생상회, 굿네이버스, 사랑의열매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생꾸러미가 기후위기취약계층 250가구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상생꾸러미는 서울시 상생상회가 올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농가 13곳의 특산물을 모아 만든 특별 키트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전국 각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매장이다. 상생꾸러미는 식초(세종), 김치(청주), 사과(괴산), 간장(논산), 맛밤(공주), 고춧가루(청양) 등으로 구성됐다.

굿네이버스가 서울시 종로구∙노원구∙강서구 일대 기후위기취약계층 250가구를 선정했으며,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생꾸러미에 동봉된 희망메시지카드를 작성하고 각 가정을 직접 찾아 기부 물품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CJ대한통운이 진행하고 있는 임직원 참여 캠페인 '어스케어 투게더(EarthCare Together)'의 일환이다. ‘어스케어 투게더’는 기후 위기에 빠진 지구를 함께 돌보자는 의미로 ▲임직원들의 플로깅을 통한 전국 사업장 인근 환경정화 챌린지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를 통해 중고 물품을 기부하는 일상 속 자원순환 확대 캠페인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김희준 ESG담당은 "민관이 힘을 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 및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탄소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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