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결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든다는 큰 틀의 합의를 한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시범적으로 '탄소국경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탄소를 기준치이상으로 배출한 제품에 일종에 관세를 매기는 겁니다. 2035년 이후로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을 안하기로 한 상태입니다. 에너지 산업은 물론, 다른 산업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한국도 재생에너지 전원의 비중을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는
일본 정치를 얘기할 때마다 한국에선 “어차피 자민당”이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2009년을 제외하고 늘 ‘자민당이 얼마나 이길지’가 관건이었으니 이해가 가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일본에 야당이 없는 건 아니고 실제로 몇몇 선거구에선 야당이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보고 있는 10월 31일 총선거의 야당 후보(주로 여성 후보)와 선거구 초반 정세에 대해 설명해드릴까 한다. 한국 독자분들께 ‘일본 선거에도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차원이기도 하다.일본에는 현재 다수의 야당이 난립해 있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중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 현근택 변호사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언성을 높이며 격한 설전을 벌여 화제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에 출연해, 앞서 원희룡 후보의 부인인 정신과 전문의 강윤형씨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후보는 소시오패스 경향을 보인다”고 말한 데 대해, ‘사과와 법적 조치’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였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현근
지난 25일,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음 달부터 군대 두발 규정이 폐지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며, 각종 조롱과 비판을 이어나갔습니다. 2019년 12월, 한 육군 병사가 “병사 두발 제한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한 것이 화제가 됐고, 작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군 훈련병에 과도한 ‘삭발 관행’ 개선을 요구해 공군 훈련병도 ‘스포츠형 머리’가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군 병사 두발 규정’에 대한 갑론을박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는 9월 5일자로 '항공기 5대 동시에 뜬다, 美보다 4배 빠른 英항모의 비결'이란 기사를 냈다. 동해 남부 해상에 진입, 훈련 중인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그런데 QE급 항공모함과 그 탑재기 F-35B에 대해 다소간 이해가 가지 않는 서술들이 눈에 들어 왔다. 즉 ”F-35B 계열 스텔스 전투기는 16대가 기존 함재기 42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과,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미국 항모보다 4배 빠르고 효율적이다“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이번 기사는 F-35B 1
는 9월 5일자로 '항공기 5대 동시에 뜬다, 美보다 4배 빠른 英항모의 비결'이란 기사를 냈다. 동해 남부 해상에 진입, 훈련 중인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그런데 QE급 항공모함과 그 탑재기 F-35B에 대해 다소간 이해가 가지 않는 서술들이 눈에 들어 왔다. 즉 ”F-35B 계열 스텔스 전투기는 16대가 기존 함재기 42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과,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은 ”미국 항모보다 4배 빠르고 효율적이다“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이 주장들은 사실일까? 해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학교 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학급의 증설을 지적했습니다. 교육청과 교육부가 ‘행정적으로 편하다는 이유로 다문화 학생들을 한 학교로 몰아넣고 증설시키려고 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청원인의 주장이 사실인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한국어 학급'은 같은 말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은 헌법과 UN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에 따라
손창현이 뚫은 것은 공모전이 전부가 아니다. 손창현은 정부·지자체에서 모집하는 각종 서포터즈, 시민기자단에 뽑혔다. 지난 1월 '문학상 도작 수상' 사건이 알려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이후에도 사기행각은 계속됐다. 그러나 정부·지자체는 이를 걸러낼 능력이 없었다. 뉴스톱은 지난 1월 이후 손창현이 공공기관을 상대로 벌인 사기행각을 보도한다. ①외교부 위고 서포터즈손창현은 2021년 6월19일 외교부 위고(We go) 서포터즈로 임명됐다. 손창현이 자랑스럽게 공개한 임명장엔 외교부장관 직인이 선명하다. 외교부가 한-미 양국간 호혜적
대장동 사업 공익 환수 금액은 어디까지가 사실일까요? 박영수 특검은 어느 당과 더 가까울까요? 여자친구에게 낙태를 종용하면 법적인 처벌을 받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대장동 공익환수 5,503억 사실은?5,503억 원, 대장동 사업 공익 환수 금액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YTN에서 확인했습니다.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른바 ‘대장동 공익환수 5,503억 원’을 2018년 6·13 지방 선거 때부터 업적으로 내세웠습니다. 당시 검찰은 이 발언을 문제 삼아 허위사실
대단한 손창현이다. 전국 공모전 주최 기관들은 응모작 또는 수상작 명단에 '손창현' 이름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기 바란다. 손창현이 공모전 사냥을 다시 시작했다. 뉴스톱은 , 기사를 통해 손창현의 도작 출품 공모전 수상 사례를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인 21일에도 손창현의 수상은 이어졌다. ①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사진 공모전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는 21일 '2021 가족사진 공
지난 12일 군사용 로봇 제작사인 ‘고스트 로보틱스’가 저격용 총을 장착한 4족 보행 로봇 ‘Q-UGV’를 공개했습니다. 로봇에 장착된 무기 시스템은 ‘특수 목적 무인 소총’을 뜻하는 ‘스퍼(SPUR·Special Purpose Unmanned Rifle)’이며, 무기 제작사 ‘소드(S.W.O.R.D)’가 제공했습니다.‘Q-UGV’가 공개되자, SNS상에서 다양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SF 영화 속에나 등장하는 자율살상무기(LAWS·Lethal Autonomous Weapons Systems)가 현실에도 등장했다’며, 로봇이 자율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게 맞다”는 발언에 경쟁 상대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오만방자”, “문재인 정권의 충견”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후보 측은 “홍준표, 유승민도 당 해체 발언했다”고 맞섰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윤석열 후보는 지난 13일 제주도당에서 열린 캠프 제주 선대위 임명식에서 “우리 당 선배들이 민주당하고 손잡고 거기 프레임으로 나를 공격한다”며 “그분들이 제대로 했으면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저렇게 박살이 났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를 언급했다’는 주장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습니다.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 밖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헌법 제45조에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과 표결에 관하여 국회외에서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종종 확인되지 않거나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진 내용들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져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있는 반면, 국회의원의 정당한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반론이 있습니다
어제(20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당내 경선 대구·경북 TV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와 5·18을 빼고는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이 많다”는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에 오른 것을 두고 홍준표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공세가 이어지자 윤석열 후보가 “홍준표 후보도 전두환을 계승하겠다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의 발언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이날 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저는 5공 시절 검사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도 잡아넣었던 사람”, “우리가 5공과 단절하기 위해 30여 년간 피어린
뉴스톱은 19일 손창현의 A문인협회 도작 출품 수상 취소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1월 소설 '뿌리'를 도용해 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산지 10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손창현은 "이번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빌며 기사화를 모면하려 했지만 그의 도작 행각은 최소 6월부터 다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톱은 지난 1월 보도 이후 확인된 손창현의 공모전 사기행각을 공개한다. ①5월 자연 사진 공모전, 우수상손창현은 지난 5월 D단체가 주최한 자연 관련 사진 공모전에서 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쟁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실언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복지 없는 증세 하겠다”고 밝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발언을 확인했습니다.지난 13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카페 등에서는 라는 제목의 '파이낸셜뉴스 기사'를 갈무리한 이미지가 공유됐습니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게시물이 ‘가짜뉴스’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일부 게시물에는 기사 링크를 첨부했는데, 링크된 기사는
남의 소설을 통째로 훔쳐 여러 공모전에 당선된 사실이 탄로나면서 공분을 샀던 손창현. 그가 또다시 남의 작품을 이름만 바꿔 공모전에 출품했다 당선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민적 지탄 대상이 됐던 그는 왜 작품 도용을 끊지 못할까? 뉴스톱이 파헤쳐봤다. ①지역 문인협회 백일장 도작 출품해 수상손창현은 지난 9월 수도권 A문인협회가 주최한 백일장 대회에 출품해 '참방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내용은 복수의 지역 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수상 내용이 확인했다.협회는 9월 백일장 대회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지난 1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ILO(국제노동기구)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했습니다. 외교부와 고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올해 4월 ILO 핵심협약 비준(3개 추가)과 함께, 6월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문재인 대통령의 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강 후보자의 ILO 사무총장 진출시 ‘노동 선진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진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