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경력단절 여성 지원 위한 스폰서십 협약 체결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5.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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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 사회 재진출 지원 플랫폼 기업 ‘부켓’과 스폰서십 협약 체결
-가정과 일의 균형 있는 삶을 꿈꾸는 여성인력들에게 최적화된 일자리 제공하는 등 지원프로그램 운영

코오롱그룹이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인력들의 사회 재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부켓(Bukett)’과 스폰서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사진제공=코오롱그룹)

 

이번에 협약을 맺은 ‘부켓’은 지난해 설립돼 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 온 HR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 인력에 전문성을 기르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각종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다른 기업들과 함께 효율적인 일자리와 근무 환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일터로 다시 돌아가길 원하는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는 최적화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여성들에게 새로운 진로 개척에 필요한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가 있는 여성들이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자신을 업무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재능공유마켓도 운영한다.

코오롱그룹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인력들이 육아와 일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탄력적인 일자리 제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경력 단절 여성인력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전문성을 갖춘 여성인력들의 역량이 개인과 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코오롱그룹은 임신한 임직원에게는 법정 단축근로시간보다 4주 더 확대된 기간을 적용하고, 과천과 마곡 사옥에 코오롱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여성인력 육성과 지원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04년 첫 여성 임원을 시작으로 2012년 첫 여성 CEO를 배출하는 등 매년 여성인력의 임원승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그룹 김영철 인사실장은 “코오롱그룹은 여성인력 지원제도 확대와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사내 시스템과 함께 새로운 제도 도입을 위해 늘 고민해 왔다”라면서, “이번 부켓과의 협약을 통해 재취업에 나서길 원하는 전문성 있는 여성인력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부켓 이지은 대표이사도 “가정과 일의 균형 있는 삶을 꿈꾸는 여성인력들에게 이번 협약이 실력을 갖춘 여성들의 경제활동 재참여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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