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미국∙일본 현지 인기 '와인·위스키' 단독 판매… “19개국 네트워크 활용”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6.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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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협력관계를 내세워 국내 우수 상품을 수출하고, 해외 인기 상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글로벌 상사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최근 높아진 하이볼 인기를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인 ‘스카치위스키하이볼’ 2종을 단독으로 들여와 판매하기로 했다. 21일부터는 미국 세븐일레븐 베스트셀링 와인 ‘베어풋’ 2종(베어풋 까버네쇼비뇽, 베어풋 핑크모스카토)도 선보인다.

경쟁력 있는 PB상품 및 특화상품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1300박스의 과자와 김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만 대만에 도시락용 김 2만5000개, 하와이에 세븐셀렉트 초코계란과자 1만5000개를 수출했다. 지금까지 세븐일레븐은 총 60회에 걸쳐 40여 개 상품, 20만 박스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동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로서 현재 전 세계 19개국, 8만5000여 점포가 운영 중이다. 하루 이용객만 6000만명이 넘고, 3.5시간마다 신규 점포가 오픈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정은기 세븐일레븐 PB개발/글로벌소싱팀장은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채널 확대를 통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도모,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해외 유수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활발한 수출입 활동과 함께 글로벌 식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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