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로봇 파는 시대... GS25 자율주행 서빙 로봇 판매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6.21 13: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25가 이달부터 업계 최초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

(사진제공=GS리테일)
(사진제공=GS리테일)

이리온은 13개의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앞서 폴라리스쓰리디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GS25는 폴라리스쓰리디와 손잡고 수도권 약 9000여 매장에서 이리온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월 기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수는 433만여 명이고,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도 확대되는 추세다. GS25가 로봇 판매에 뛰어든 이유도 지역 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로봇의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중국산 로봇보다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의 판로도 적극 개척하며 ESG 상생 경영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9월 말까지 GS25에서 이리온을 구매하는 자영업자들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36개월 렌탈 이용도 가능하다.

김형곤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리온 AI 서빙로봇은 GS25가 운영해 온 역대 서비스 상품 중 가장 혁신적인 상품 중 하나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분들께 구매 편의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