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25조원이 몰리며 올해 최대 증거금 규모를 갈아치웠다. 청약 경쟁률은 255.8대 1을 기록했다.26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2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35만3393주가 배정된 이번 청약에 총 6억195만4640주가 몰렸다고 밝혔다.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의 청약 증거금 14조원이 올해 최대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신한금융그룹이 올 1분기 KB금융지주를 제치고 1년 만에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했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 손실보상금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데다, 주요 계열사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평가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분기(1~3월) 1조32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조3880억원) 대비 4.8% 감소한 결과지만, 시장 컨센서스(1조2377억원)를 뛰어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또한 이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KB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1조491억원)보다도 27
SK하이닉스가 지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인공지능(AI) 메모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삼성전자 실적도 HBM 등의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30일 예정된 확정 실적 결과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며 영업이익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본입찰이 이날 마감됐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참여했다. 25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경 본입찰을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에어인천 등 국내 LCC 3곳이 참여했다. 관심을 모았던 제주항공은 불참했다.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이 제출하는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장거리 노선에 대한 운영 경험과 전문성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추진하는 롯데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자금력을 내세운 복수의 글로벌 PEF는 물론 국내 금융지주사까지 인수에 관심을 내비쳤다. 다만 원활한 매각을 위해서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인수가와 매각측이 원하는 가격의 간극을 좁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롯데손보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국내 금융지주사 중 우리금융지주가 서류를 제출했다. 또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블랙록, 블랙스톤 등 글로벌 PEF들도 인수
국내 2차전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투자 규모를 축소한다. 투자 계획을 밝힌 지 석달달 만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회사의 수익성이 급감해 지난 1분기 사실상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 시점에서는 당분간 전방 수요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중장기 수요 대응이나 북미 지역의 필수적인 신·증설 투자엔 선택과 집중을 하되, 투자 우선순위를 철저히 따져 설비투자(CAPEX) 집행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법인이 설립 8개월 만에 자본금을 400억원 가까이 늘렸다. 올해 예고한 11억달러 규모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다.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알리의 한국 법인인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이하 알리)는 최근 3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알리의 자본금은 374억원으로 늘었다. 한국 법인은 지난해 8월 설립됐으며 같은해 12월과 올 2월 각각 13억원, 26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알리의 잇단 증자는 한국 시장 확장을 위한 준비 작업으
정부가 대기업, 금융권,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5000억원을 출자해 약 80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본격 조성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스타트업코리아펀드에 참여하는 출자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펀드로 정부가 ▲우선손실충당 ▲동반성장평가 가점 ▲정부 포상 등 강화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에서 더욱 과감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스타트업코리아펀드는 정부 재정 30%와 민간자금 70%를 바탕으로 조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의 지난해 총 영업이익 합계가 전년 대비 6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K·LG 세 그룹에서 영업이익이 급감한 영향이다. 현대차 그룹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했는데, 그 폭이 40%에 달했다.2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4대 그룹 주요 계열사 306곳의 영업이익 변동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해당 보고서에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2년과 2023년 각 그룹 계열사 영업이익 변동 현황이 담겼다.보고서에 따르면 4대 그룹이 올린 지난해 총
초소형 2차전지 제조기업 코칩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이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1만4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 코칩 수요예측에 국내외 2207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중 99.73%가 희망 밴드(1만1000~1만40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가 최종 1만8000원으로 결정됐다. 모집 금액은 270억원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수요예측 흥행 원인을 회사의
한미반도체가 50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회사는 오는 26일까지 47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한미반도체는 신탁기관으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다. 삼성증권은 장내매수 등의 방식으로 한미반도체 주식을 확보할 계획이다.계약 시점을 기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약 38만주다. 총 발행주식의 0.38% 수준이다. 다만 이는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당 자동투표기계같다. ○○당 소속이면 시체(사망자)도 당선됐다’, 이번 총선기간 관심을 모은 SNS게시물입니다. 해당 게시물은 선거기간 일반적인 국민여론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특정 지역의 특정 정당 ‘무조건 지지’ 현상을 비판한 내용입니다. X(구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많이 공유됐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부산 금정구의원 모 후보가 후보등록을 앞두고 실종되는 바람에 가족들이 후보 등록과 선거운동을 대신했습니다. 선거 결과 해당 후보는 3명을 뽑는 지역구 의원 선거에서
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이모저모와 주안점을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동서’ 대치 완연개표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동쪽(강원도, 경상도)은 국민의힘, 서쪽(서울, 경기, 대전·충청, 전라도)은 민주당이 크게 우세했습니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이 해당지역 전체 의석을 석권한 곳은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12석, 국민의힘), ▲광주(8석, 민주당), ▲대전(7석, 민주당), ▲전북(10석, 민주당), ▲경북(13석, 국민의힘), ▲제주(3석, 민주당
22대 총선 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결과는 ‘여당의 참패, 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의 이모저모와 주안점을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높은 투표율과 어긋난 출구조사이번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7%로 1992년(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선거인수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2313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26.7%)보다 4.6%포인트 오른 31.3%를 기록해, 최종투표율이 7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사전투표에 익숙해진 유권자들이 분산 투표를 한 것으로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았습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 기준 최종 사전투표율은 31.28%였습니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26.69%)보다 4.59%포인트(p) 높았습니다. 역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0%를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숫자로는 1380만 명 이상이 이미 투표를 마친 것입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높은 사전 투표율은 어느 쪽에 유리할지 알 수 없다는 평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이 체감적으로나 지표 상으로나 어느 때보다 높다. 그동안 ‘디플레이션’의 상징 사례로 여겨져 온 일본이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연료비와 각종 원자재에 이어 생활물가에도 파고가 밀려든 상황이다. 도쿄도내 라멘 한 그릇 1000엔 넘고, 폐업도 속출가장 크게 느껴지는 게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대중음식 라멘이다. 라멘집은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들를 수 있기에 어느 동네에나 하나씩은 있는데, 최근 도쿄도내 라멘 한 그릇 값이 대체로 1000엔을 넘어섰다. 그동안 라멘 값은 ‘1000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나올 후보자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254명을 뽑는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에서 699명이 등록해 평균 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46명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선거에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이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지역구에 후보를 낸 정당은 총 22개입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전 지역(254곳)에 후보를 내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246명), 개혁신당(43명), 새로운미래(28명), 진보당(21명), 녹색정의당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막말’ 논란이 거셉니다. 양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판으로 시작된 논란이 양 후보의 과거 막말 사례가 연이어 알려지면서 커졌습니다. 양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 발언들을 확인해 봤습니다.교육계와 언론계 경력이 있는 양문석 후보는 2017년 2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정치경력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2019년 4월 20대 국회 재보선과 2020년 4월 21대 총선에 경남 통영시·고성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두 번 모두 2위로 낙선했습니다. 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지지율 약진 관련 발언이 화제와 논란이 됐습니다. 조국 대표의 실제발언을 확인했습니다.중앙일보와 서울경제 등 일부 언론은 지난 19일 “조국 대표가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이유에 대해 “윤석열이 너무 싫은데, 민주당도 찍기 싫어서 조국혁신당을 찍겠다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조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 대표께서 설마 그렇게 말씀하셨겠나 싶다”며, “혹시 뭐 잘못 표현했거나 그랬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 비례후보로 추천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병역 기피’ 사유로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임 전 소장과 시민사회 측은 ‘병역 기피’가 아닌 ‘병역 거부’라며 반발했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군 인권 활동가인 임태훈 전 소장은 지난 10일 국민후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의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됐습니다. 2009년 군인권센터를 설립해 활동하며 폐쇄적인 군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부조리와 사각지대에 방치된 장병 인권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