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팩트체크] 코로나19 4차 유행? 백신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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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팩트체크] 코로나19 4차 유행? 백신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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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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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수출제한 가능할까?
코로나19 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면역 분야 권위자가 코로나19는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되더라도 감염 예방효과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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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4차 유행’ 오나?

정부가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습니다. 4월 초인 현재, 4차 유행 가능성이 있는지 KBS에서 확인했습니다.

6일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500명대인 것은 지난 1월 17일 이후 3개월 만입니다.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4차 유행의 전조가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일일 확진율이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검사 건수 대비 나타나는 확진자의 비율인 만큼 사실상 무작위로 이뤄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률이 높아지면 숨겨진 지역사회 감염자 수도 늘고 있다는 것이 정 교수의 분석이었습니다.

3월31일부터 4월4일까지 닷새간 0.6~0.7%대를 유지하던 일일 확진율은 지난 이틀 새 1%대로 급격히 올라섰습니다. 확진율이 상승한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로, 그만큼 코로나 확산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의 분기점에 있지만 아직까지 4차 유행이 본격화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은 기존 감염자 접촉에 따른 요인이 큰 편이지만 비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 영향이 커서 추가 확산이 없도록 잘 막으면 확산세를 안정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재훈 교수는 “백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효과를 미치려면 현 방역 정책을 유지하더라도 백신 접종률이 20%는 되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점차 완화하려면 접종률을 더 높혀야 하고, 백신이 실제로 감염 예방에 효과를 미치려면 6개월 정도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2.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 없다?

국내 면역 분야 권위자가 코로나19는 백신을 접종해 항체가 형성되더라도 감염 예방효과가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연합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

대한면역학회 회장을 지낸 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한 강연회에서 “코로나19는 감염 자체가 밖(호흡기 상피의 점막)에서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백신 접종 등으로 혈관 속에 형성된) 항체와 만날 수가 없다”며 “따라서 혈관 속 항체를 형성하는 백신을 맞아봤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혈관 속에서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만드는 백신으로는 혈관이 없는 호흡기 상피의 점막에 감염되는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의 강연은 최근 영상으로 제작돼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뜨거운 찬반 논란을 불렀습니다.

이 교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우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 상피의 점막에만 감염을 일으킬 뿐 혈관 등 다른 기관은 감염시키지 않는다는 전제가 성립해야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접종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혈관 내에 항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막뿐만 아니라 혈관 감염까지 일으킨다면 백신이 무용지물이라는 이 교수의 주장은 성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호흡기 상피 점막에만 감염될 뿐이라는 점은 의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라며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바이러스가 점막을 넘어 혈관에도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무증상 환자들에겐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막 감염만 일으킨다는 증거”라며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혈관이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항체가 형성되지도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 입증된 의학적 사실이고, 백신 접종을 통해 혈관 내에 형성된 항체가 혈관 밖으로 나와 점막에 침투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도 없으니 기저질환자가 아닌 이상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교수는 이 같은 주장에 근거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선 백신을 접종할 것이 아니라 점막 내 면역을 높이는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점막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의 단백질 합성과 복제를 방해하고, 면역세포 간 신호 전달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터페론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이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많은 의학자들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는 점막 감염만 일으킨다는 점이 확정적으로 입증된 바 없고, 오히려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도 폐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등 혈관 감염 사례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증상과 관련해 ‘호흡 부전이나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ARDS),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 혈전 색전증, 심장과 간 또는 신장 손상을 포함한 다기관 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주로 기저질환자에게 혈관 감염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이를 근거로 백신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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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AZ백신 수출제한 가능할까?

방역 당국이 국내 생산 코로나19 백신의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제 해당 조치가 단행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문화일보에서 확인했습니다.

현재 계약 조건으로 백신 수출제한은 실현 가능성이 적습니다. 국내 수출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위탁생산개발(CMO)’ 계약을 통해 생산 중입니다. 위탁생산은 공급물량을 제약회사에서 결정합니다. 수출제한은 AZ사와의 계약 위반으로 국제 소송으로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인도의 수출제한 조치는 제약회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 자체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수출제한 조치가 단행되면 글로벌 백신 제조사들이 국내에 백신 생산에 대해 추가 발주를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백신이 코백스 퍼실리티(국제 백신공급 협의체)를 통해 개발도상국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내에 코백스가 공급하기로 한 백신 물량만 줄어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4. 벚꽃은 제주도가 원산지?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알려진 벚꽃의 실제 원산지가 제주도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채널A에서 확인했습니다.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채널A 방송화면 갈무리

벚꽃 원산지가 제주라는 학설이 나온 건 1960년대 초입니다. 당시는 벚나무의 조상에 대한 연구가 막 시작된 시점이었는데 1962년 한라산에 자생하는 왕벚나무 세 그루를 발견한 박만규 국립과학관장이 일제강점기에도 발견됐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일본의 벚꽃은 제주 왕벚나무가 건너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후에도 벚나무의 원산지를 두고 우리나라와 일본 학계는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제주 원산지’설은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졌습니다. 제주와 일본의 벚나무에서 DNA를 채취해 비교했더니 서로 다른 품종이었던 것입니다. 제주 벚나무는 야생종인 반면, 일본 벚나무는 인위적인 교배종이라는 게 지금까지의 연구로 밝혀진 사실입니다.

다만 벚꽃 축제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나 경남 진해의 벚나무 등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때 심은 일본 벚나무입니다.

일제강점기는 봄철 벚꽃놀이 문화가 국내에 도입된 시기로, 일제는 창경궁에 벚나무 1300여 그루를 심고 ‘야앵’이라 불리는 밤 벚꽃놀이를 열기도 했습니다. 해방 이후 창경궁을 복원하면서 이 벚나무 일부가 여의도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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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규 2021-04-25 16:02:41
인위교배종 보다야 야생종이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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