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트북 1분기 국내 점유율 50% 돌파

  • 기자명 뉴스톱
  • 기사승인 2023.05.1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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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 판매 호조 힘입어 28년째 1위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습니다.

‘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북3 시리즈’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점유율이 52.0%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는 2022년 4분기 35.6%(1위) 대비 16.4% 상승,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34.2%, 1위) 대비로는 17.8% 상승한 수치입니다.

삼성전자 노트북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51.1% 이후 8년 만이며, 삼성전자는 1995년부터 28년간 국내 노트북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노트북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에 대해 “올해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북3 시리즈’는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성능 대비 낮은 가격으로 경쟁 제품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을 보이며 여러 유통 채널에서 단시간에 완판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새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은 물론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크리에이터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판매는 출시 한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를 기록했다”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고성능 하이엔드 노트북 ‘갤럭시 북3 울트라‘가 2월 중순 출시 후 3월 말까지 국내에서 5천대가 넘게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3년 1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발표하며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PC가 시장에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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