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올해 선발 장학생 64명에 증서 수여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8.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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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 지역인재 47명, 아시아한국유학 장학생 17명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29일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올해 새롭게 선발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고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2023 포스코비전장학 & 아시아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및 워크숍. 사진=포스코
2023 포스코비전장학 & 아시아한국유학장학 증서수여식 및 워크숍. 사진=포스코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이번 증서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해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 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포항, 광양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왔다.

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는 '해외 장학 프로그램'이다. 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지난 2005년 첫 실시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오늘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가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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