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슈퍼널, 국내 도심항공교통 운항 사업 생태계 구축 나선다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10.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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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7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Supernal)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박정우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17일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Supernal)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정우 전무(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송재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17일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Supernal)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정우 전무(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송재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슈퍼널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UAM 독립 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 IT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UAM 상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환경에 최적화된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협의하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기술적 데이터들과 실제 운용하면서 축적되는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해 나간다. 

대한항공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 체계 연구개발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UAM 운항 필요한 운항 통제시스템과 운항 모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내년 1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하는 가운데, 컨소시엄 중 첫 번째로 통합 실증에 나서 UAM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교통관리시스템'도 자체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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